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김호중 전 소속사 대표의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MC몽은 18일 개인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자신을 둘러싼 불법 도박 의혹 등을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MBC 'PD수첩'이 회사 자금의 불법 도박 사용 및 선급금 사용처 등에 대한 입장을 요청했다고 주장하며, 회삿돈으로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MC몽은 방송에서 자신을 '도박꾼'으로 몰고 있는 제보자들이 오히려 도박과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도박 모임의 존재를 언급하며 김민종과 김호중 전 소속사 대표 등을 거론했다. 특히 김호중 전 소속사 대표와 관련해서는 "자기 가수는 감옥에 가 있는데, 작년 12월에도 베가스에 갔고 달마다 마카오에 가서 50억, 미국에서 50만불 플레이를 한다고 하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민종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는 "온라인상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김민종 씨 관련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김민종 씨는 스스로의 당당함을 입증하기 위해 어떠한 타협도 없이 정면 돌파할 것임을 확고히 했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폭로가 주목받은 이유는 김호중의 현재 상황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시킨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1심과 2심 법원은 김호중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호중은 오는 11월 출소 예정이다.
김호중 사태 이후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큰 타격을 입었다. 회사는 매니지먼트 사업을 지속하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사명을 아트엠엔씨로 변경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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