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미국과 유럽의 테크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층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반 식재료 관리 기능이 가사 노동을 줄여주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테크매체 톰스 가이드는 이달 'AI 어워드 2026'를 통해 PC·모바일·웨어러블·가전 등 다양한 제품을 종합 평가해 실용성과 완성도를 갖춘 대표 AI 제품들을 선정했다. 이 중 스마트 홈·가전·보안 분야에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이름을 올렸다.
해당 매체는 "삼성 '비전 AI' 기술과 구글의 생성형 AI인 제미나이를 결합해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더욱 정교하게 인식한다"며 "아보카도부터 주키니(애호박), 일반 콜라와 다이어트 콜라의 차이를 구분하고 보관중인 식재료를 기반으로 맞춤형 식단과 장보기 목록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테크매체 T3 역시 음식물 쓰레기 절감에 도움이 되는 주방용품 9종을 선정하며 "올해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AI와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음식물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며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의 입출고를 인식하고 각 식품의 사용기한까지 관리해 적절한 시점에 알림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미 경제매체 비스니스 인사이더는 "'AI 비전' 기술을 통해 냉장고가 개인 맞춤형 쇼핑 도우미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며 "식재료를 자동으로 관리하고 부족한 품목의 구매까지 연결해 일상 속 스마트 키친 경험을 구현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시리즈는 지난 2016년 처음 선보인 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미국 CES에서 올해까지 총 10차례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신작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 인식 범위가 크게 확대했다. 신선·가공 식품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포장 식품이나 사용자가 식품을 담은 용기에 직접 적은 라벨의 내용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리스트에 등록한다.
'AI 푸드매니저'는 사용자의 냉장고 이용 패턴을 분석해 구매가 필요한 식재료를 알려주고 '오늘 뭐 먹지?'와 같은 레시피도 추천해 준다. 한 주간 식재료 사용을 분석해 건강한 식생활 리포트를 제공하는 '푸드노트'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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