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는 가격이 부담 없고 활용도가 높아 많은 가정에서 자주 구입하고 있는 채소다.
하지만 손질 과정에서 심 부분이나 자투리 잎을 버리는 경우가 많아 의외로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 사실 양배추는 써는 방향과 손질 방법만 조금 달리하면 거의 버리는 부분 없이 모두 먹을 수 있다.
양배추는 '이렇게' 썰어야 합니다
가장 먼저 양배추를 손질할 때 많은 사람들이 하는 실수가 심을 통째로 도려내 버리는 것이다. 양배추 심은 단단하지만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부분이다. 오히려 단맛이 강하고 아삭한 식감이 좋아 잘 활용하면 훌륭한 재료가 된다.
핵심은 두께다. 심은 일반 잎처럼 굵게 썰면 질기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얇게 채 썰거나 잘게 다지는 방식이 좋다. 결 반대 방향으로 얇게 썰면 훨씬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양배추를 반으로 자른 뒤 심을 기준으로 V자 형태로 조금만 칼집을 넣고,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얇게 슬라이스하면 심과 잎이 자연스럽게 함께 썰린다. 이렇게 하면 따로 버릴 부분 없이 전체를 먹을 수 있다. 특히 볶음요리나 부침개, 볶음밥에 넣으면 심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 오히려 맛의 포인트가 된다.
겉잎 역시 버리지 않아도 된다. 겉잎은 질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두껍기 때문에 익혔을 때 식감이 좋다. 다만 속잎처럼 크게 썰면 질기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결을 따라 가늘게 채 써는 것이 중요하다. 국이나 볶음 요리에 넣을 경우에는 한 번 더 반으로 잘라 길이를 짧게 만들어주면 먹기 편하다.
양배추, 채 썰 때 방향은?
양배추를 채 썰 때 방향도 중요하다. 잎 결을 따라 썰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 샐러드용으로 좋고, 결 반대로 썰면 조직이 짧아져 훨씬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따라서 심이나 겉잎처럼 질긴 부위는 결 반대 방향으로 최대한 얇게 써는 것이 핵심이다. 반대로 속잎은 결을 살려 썰면 식감이 더 살아난다.
이처럼 같은 양배추 한 통이라도 손질 방법에 따라 버려지는 양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작은 칼질 습관 하나만 바꿔, 양배추를 훨씬 알뜰하고 맛있게 즐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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