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수동)=엠투데이 이정근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자동차 탄생 14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헤리티지와 미래 혁신 방향성을 한국 고객에게 전달하는 오프라인 경험 확대에 나선다. 벤츠코리아는 성수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을 열고, 브랜드와 고객이 보다 가까이에서 만나고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국 디지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서 “벤츠코리아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브랜드와 고객을 더 긴밀하게 연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 한 해 동안 브랜드 경험부터 국내 고객 여정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닌 140년 헤리티지와 앞으로 이어갈 혁신의 방향성을 함께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벤츠 코리아는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비롯해 최초의 현대적 자동차, 스포츠카, 전설적인 오프로더, 단 8일 만에 지구 한 바퀴를 도는 것과 같은 여정을 마무리한 콘셉트카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들이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차를 넘어 문화적 아이콘으로도 영향력을 넓혀 왔다. 도로 위 이동수단을 넘어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예술, 음악, 패션 등 다양한 문화 영역에 영감을 주고 영향을 미쳐왔다는 설명이다. 마릴린 먼로, 코코 샤넬, 마이클 조던, 스티브 잡스 등 시대의 아이콘들도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하며 브랜드가 추구한 가치와 철학을 공유해 왔다고 소개했다.
브랜드가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배경으로는 지속적인 혁신이 언급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959년 안전 차체를 양산차에 처음 적용했고, 1978년에는 보쉬와 공동 개발한 전자식 ABS를 S-클래스에 최초로 탑재했다. 1981년에는 세계 최초로 운전석 에어백과 조수석 안전벨트 텐셔너를 양산차에 적용했으며, 1995년에는 현대 안전 기준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은 ESP를 세계 최초로 양산 차량에 선보였다.
이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이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분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 ‘드라이브 파일럿’의 국제 인증을 획득했으며, 레벨 4 로보택시와 차세대 주행 보조 기술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 운영체제 MB.OS를 통해 차량을 더욱 지능적인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고객 경험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4월 13일 새로운 차량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를 국내에 본격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차량 탐색부터 구매까지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여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강화된 브랜드 경험과 메르세데스-벤츠의 가치를 더 깊이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차량 구매 이후의 고객 관계 강화를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였다. 벤츠 코리아는 고객을 위한 신규 멤버십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서클’을 지난주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과 브랜드의 관계를 더욱 깊고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차량 구매 이후에도 미식, 여행,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큐레이션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르세데스-벤츠 서클은 약 60개 이상의 분야별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고객 취향에 맞춘 혜택을 제공한다. 차량 구매 금액 기반의 새로운 멤버십 체계도 도입해 그에 상응하는 실질적 혜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브랜드 소식, 이벤트, 시즌 프로그램,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디지털 매거진과 프라이빗 이벤트 초청 등을 통해 일상 속 브랜드 접점도 확대한다.
서비스 편의성 강화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1월 공식 홈페이지에서 액세서리와 컬렉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컬렉션 스토어를 열었다. 3월에는 수입차 최초로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서 서비스센터를 바로 예약할 수 있는 온보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5월에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일정에 전문 테크니션이 직접 방문해 정기 점검과 일반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도 시작했다.
모바일 서비스는 여러 공식 파트너와 함께 운영되며, 전국 73개 서비스센터 외 공간에서도 전문적인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벤츠코리아는 이러한 활동이 고객에게 만족도 높은 여정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하나의 목표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경험 확대의 일환으로 스포츠 후원 활동도 새롭게 전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후원한다. 이 대회는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가진 국내 대표 여자 골프 대회로, 올해 총상금 15억원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 대회 우승자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가 후원하는 LPGA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AIG 위민스 오픈과 일본여자오픈 골프 챔피언십 출전권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벤츠 코리아는 1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혁신과 신뢰, 품격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이어온 메르세데스-벤츠와 한국여자오픈의 만남이 뜻깊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객과 대중의 삶 속에서 더욱 가깝게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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