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조절 안 되는 제2형 환자 대상 임상 진행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미약품[128940]이 자체 개발한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 국내 3상 임상시험에서 대상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기존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과 다파글리플로진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 투약 시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3상 임상 종료 시점은 2028년으로 전망된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기반으로 한 지속형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치료제다.
2015년 사노피에 기술 수출돼 당뇨병 치료제로 글로벌 개발이 진행됐으며, 2020년 권리 반환 후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을 이어오면서 한국형 비만 신약으로 임상을 확장해 왔다.
한미약품은 올해 하반기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멕시코 제약사와도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약품은 이외에도 근손실을 줄이면서 체중 감량 효능을 강화한 삼중 작용제 'HM15275' 등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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