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값 반값 체감 가능?" 유류할증료 급락에 여행시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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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값 반값 체감 가능?" 유류할증료 급락에 여행시장 ‘들썩’

나남뉴스 2026-05-18 15:36: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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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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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항공권 가격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인 유류할증료가 한 달 만에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여름 휴가철을 앞둔 여행 시장이 빠르게 들썩이고 있다. 항공유 가격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항공권 비용 역시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국적 항공사들은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기존 대비 최대 5~6단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지난 5월 적용된 역대 최고 수준인 33단계에서 크게 내려가는 것으로, 올해 들어 이어지던 상승 흐름이 처음으로 꺾이는 신호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국제 항공유 가격 급락이 자리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항공유 가격은 전주 대비 약 10% 이상 하락하며 배럴당 160달러 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유류할증료는 통상 전전월 중순부터 전월 중순까지의 평균 유가를 반영해 산정되는 만큼, 최근의 가격 하락이 6월 요금에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폭이 실제 항공권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대만 등 단거리 노선의 경우 편도 기준 유류할증료가 기존 약 7만5000원에서 4만~5만원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뉴욕·워싱턴 등 미주 장거리 노선은 50만원대 중반에서 30만원대 중반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단순 계산으로도 장거리 노선 기준 최대 20만원 이상 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비행기값이 반값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실제로 항공권 가격에서 유류할증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장거리 노선일수록 체감 인하 폭이 더 크게 나타나는 구조다.

단거리부터 미주까지…최대 20만원 절감 효과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장거리 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 입장에서는 총 여행 비용 자체가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행업계 역시 즉각 반응하고 있다. 주요 여행사들은 유류할증료 하락을 반영한 신규 상품을 준비하거나 기존 상품 가격 조정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 노선에서는 예약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흐름도 감지된다.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던 해외여행 수요가 이번 가격 하락을 계기로 한층 더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유류할증료가 낮아지더라도 성수기 수요가 몰릴 경우 기본 운임이 상승하면서 전체 항공권 가격이 다시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하락 자체는 분명 긍정적인 신호지만, 여름 성수기 특성상 좌석 공급 대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 총 운임은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류할증료 인하는 여행 비용 부담을 낮추는 분명한 호재이지만, 실제 ‘반값 체감’ 여부는 예약 시점과 노선, 수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가격 메리트를 극대화하려면 성수기 직전 선예약 전략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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