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전국을 달군 열기가 다시 서울로 모인다. 박서진이 투어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할 앵콜 공연으로 팬들과 재회한다.
오는 7월 4일과 5일, 서울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6 박서진 전국투어 콘서트 MY NAME IS SEOJIN’ 앵콜 공연은 긴 여정의 결말을 완성하는 무대다.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시작된 이번 투어는 대전, 일산, 부산, 광주를 거쳐 대구까지 이어지며 전국을 순회했고, 공연이 거듭될수록 관객 반응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번 투어가 특별했던 이유는 ‘이름’이라는 키워드에 있다. 삼천포에서 음악을 꿈꾸던 한 소년이 지금의 ‘박서진’으로 서기까지의 시간을 무대 위 서사로 풀어낸 점이 관객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삶의 순간과 감정을 음악으로 엮어낸 구성은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무대 역시 다채로웠다. 장구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광대’, ‘나무꾼’에서는 특유의 에너지가 폭발했고, ‘Honey’, ‘못 찾겠다 꾀꼬리’에서는 반전 매력이 빛났다. 이어 ‘아버지의 바다’, ‘모란’으로 이어지는 감성 구간에서는 깊은 울림을 전하며 공연의 온도를 조절했다. 장르를 넘나드는 선곡과 안정적인 라이브는 ‘공연형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실히 각인시켰다.
특히 관객과의 거리감을 허무는 소통 방식도 눈길을 끌었다. 이름을 직접 불러주는 이벤트와 전 관객 참여형 코너는 공연장을 하나의 공동체로 만들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는 입소문으로 이어져 “꼭 봐야 할 공연”이라는 평가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냈다.
서울 앵콜 공연은 이러한 흐름의 정점이다. 전국 각지에서 쌓인 열기와 응원이 집약되는 자리인 만큼,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구성과 연출이 예고됐다. 투어의 마지막 무대에서 어떤 감정과 메시지로 이야기를 마무리할지 기대가 모인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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