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금가격(금값) 전망... 금시세가 일주일 새 3% 넘게 하락한 이유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주간 금가격(금값) 전망... 금시세가 일주일 새 3% 넘게 하락한 이유는

위키트리 2026-05-17 10:12:00 신고

3줄요약

골드바 / shutterstock.com

국제 금가격은 지난주(16일 기준) 45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13% 하락한 수치다.

이러한 하락세는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같은 달보다 3.8%나 오르며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데 따른 충격 때문이다. 더불어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2022년 초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을 기록했다.

이러한 물가 상승 지표는 금융 시장의 기대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당초 48%에 달했던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이제 거의 0%로 떨어졌다.

반면 올해 12월에 오히려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50%로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물가가 오르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실질 수익률이 상승하며 달러 가치가 강해진 것이다. 달러가 강해지면 달러로 거래되는 금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 결과 현재 금가격은 사상 최고가였던 5589달러에서 18.3% 하락한 상태다.

게다가 미국 상원이 케빈 워시(Kevin Warsh)를 새로운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인준한 사실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과거 2010년에서 2011년 사이 물가 상승에 강경하게 반대했던 그의 성향을 고려할 때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은 판단하고 있다. 이자를 주지 않는 금의 특성상 높은 실질 금리와 강한 달러는 큰 악재로 작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 하락 속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세부 사항이 있다. 바로 실물 금을 사려는 사람들의 강한 수요다. 2026년 1분기 전체 금 수요는 1231톤으로 기록적인 1930억 달러어치에 달했다. 특히 골드바와 금화에 대한 수요는 42%나 증가했다.

이러한 매수 흐름은 5월의 가격 하락 기간에도 계속 이어졌다. 금가격이 떨어져도 구매자들은 피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은 금을 샀다. 이는 투자자들이 단순히 금을 내다 파는 상황이 아님을 보여준다. 현재 에너지 가격은 작년보다 17.9% 올랐고, 물가를 반영한 실질 평균 시간당 임금은 202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물가는 오르고 실질 임금은 떨어지는 데다 석유 가격마저 높은 이런 상황에서는 일반적인 금융 자산보다 실물 금을 가지고 있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기술적 분석으로 보면 금가격의 미래는 두 가지 선에 달려 있다. 하나는 4540달러에 있는 0.382 피보나치(Fibonacci) 선이고, 다른 하나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상승 추세선이다.

일일 차트에서 금은 현재 이 두 선을 시험하고 있다. 가격의 오르내림 강도를 보여주는 상대강도지수(RSI, 70 이상 과열·30 이하 침체)는 39에서 45 사이를 기록하며 이미 가격이 많이 떨어졌음을 나타낸다. 과거 이러한 지표는 가격 하락 압력이 줄어들고 있음을 신호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지금 가격에서 위로는 4560달러가 1차 저항선이며, 그다음은 4674달러에서 4807달러 사이가 저항 구간이 될 것으로 본다. 아래로는 4502달러가 지지선이며 만약 더 떨어진다면 4375달러, 그리고 2월 상승의 출발점이었던 4107달러가 주요 지지선이 될 것이다.

현재 상황이 계속된다면 금가격은 바닥을 찾기 전인 오는 18일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수 있다. 시장의 관심은 20일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쏠려 있다. 지난번 회의에서 4명의 정책 결정권자가 이란의 전쟁 상황 속에서 의견 차이를 보인 만큼 이번 회의록이 다음 가격 움직임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