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11년 만의 복귀작으로 칸 초청…"영화는 이래야죠" (엑's in 칸:군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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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11년 만의 복귀작으로 칸 초청…"영화는 이래야죠" (엑's in 칸:군체)[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5-17 08:0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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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오승현 기자) 배우 전지현이 '암살' 이후 11년 만에 '군체'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 이유를 전했다.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프랑스 칸의 메인 페스티벌 장소 팔레 드 페스티벌의 테라스에서 엑스포츠뉴스와 영화 '군체' 팀이 만났다.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부산행', '반도'를 잇는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좀비물이다.

2015년 개봉한 '암살'(감독 최동훈) 이후 11년 만에 '군체'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 전지현은 영화 초청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전지현은 "형식적으로 칸에 온 것은 세 번째인데, 한국 영화로 이렇게 초청을 받아서 온 건 처음이다. 어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저희 영화가 상영되는 감격적인 순간을 느꼈다. 더욱 감사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감독께도 감사드린다"며 기쁨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오랜 기간 영화로 관객을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해 "코로나 이후 영화 산업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제작 여건도 많이 달라졌고 좋은 시나리오를 찾는게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연스럽게 드라마 위주로 활동하게 됐다"는 그는 "연상호 감독의 시나리오를 보고 오랜만에 '영화 시나리오는 이래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는 이야기를 했었다"며 군체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전지현은 "작품을 고를 때 제가 하고 싶은 것보단 관객으로서 보고 싶은 작품을 선택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다"며 "특히 영화는 책임감을 좀 갖는 거 같다. 저도 영화를 보러 가서 선택을 할 때 좀 어두운 영화를 보고 너무 생각하는 것보단 영화를 보고 스트레스도 푸는 시간을 갖고 싶지 않나. 그럴 때 '군체'가 너무 딱인 것처럼 느껴졌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쇼박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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