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도메스틱 트레블(리그·FA컵·리그컵 우승)에 딱 하나만을 남겨뒀다.
통산 여덟 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 국적의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5-2026시즌 FA컵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컵에 이어 FA컵까지 컵대회 우승 트로피 2개를 모두 챙겼다. FA컵은 통산 8회 우승이다.
올해 2개의 타이틀을 딴 맨시티는 남은 프리미어리그 트로피까지 아스널에게서 탈환한다면, 리그와 2개 컵대회 정상 등극을 통해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여전히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지만, 월드컵 이후 거취가 아직 불분명하기 때문에 그가 올 시즌 마무리를 어떻게 하는지 관심이 쏠려 있다. 올 시즌을 도메스틱 트레블로 달성한 뒤 떠난다면, 맨시티 구성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즌이 된다.
반대로 첼시는 현재 칼럼 맥팔레인 임시 감독 체제로 트로피를 노렸지만, 아쉽게 좌절됐다.
홈팀 자격인 첼시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자렐 하토, 리바이 콜윌, 웨슬리 포파나, 말로 귀스토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리스 제임스가 지켰다. 2선은 마르크 쿠쿠렐라, 엔소 페르난데스, 콜 팔머로 구성됐다. 최전방에 주앙 페드루가 출격했다.
맨시티도 같은 전형으로 맞섰다. 제임스 트래포드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맷 오라일리, 마크 게히,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마테우스 누녜스가 수비를 구축했다. 베르나르두 실바와 로드리가 중심을 잡았고 2선에 제레미 도쿠, 오마르 마르무시, 앙투완 세메뇨가 나섰다. 최전방에 엘링 홀란이 나와 득점을 노렸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과 함께 계속 측면을 공략했다. 도쿠와 세메뇨가 측면을 허문 뒤 크로스를 시도했다.
첼시는 빠르게 전진해 역습을 노렸다. 전반 19분 제임스가 오른쪽으로 전진하는 귀스토에게 페스를 내줬고 귀스토의 크로스가 날카롭게 들어갔지만, 누녜스가 걷어냈다.
전반 23분 홀란이 전방 압박으로 상대 박스 왼쪽에서 공을 뺏었다. 홀란이 직접 슛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4분 뒤에는 오른쪽에서 누녜스가 뒷공간 침투 후 낮은 크로스로 홀란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누녜스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은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맨시티가 마르무시 대신 라얀 셰르키를 넣어 변화를 줬다.
후반 2분 왼쪽에서 오라일리가 높은 크로스를 했고, 반대편에서 세메뇨가 높이 뛰어올라 헤더를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이후 첼시의 공격이 계속됐지만, 맨시티가 이를 잘 막아냈다.
그리고 후반 26분 세메뇨가 오른쪽에서 홀란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 뒤꿈치로 돌려놓으면서 그대로 골망을 흔들어 리드를 챙겼다.
첼시는 바로 반격했다. 후반 28분 롱스로인 이후 박스 안에서 엔소가 오른발을 갖다 댔는데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고 말았다.
후반 39분 셰르키가 상대 박스 앞에서 공을 얻은 뒤 직접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산체스 정면으로 향했다.
첼시는 동점 골 기회를 번번이 놓치면서 결국 맨시티가 우승을 차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16년 부임한 맨시티에서 정확히 20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2023-2024시즌 등 총 6개 시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FA컵 3회, 리그컵 5회, 커뮤니티 실드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3개 대회에선 각각 한 번씩 우승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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