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조영남이 바람피운 걸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MC 김용만, 이현이와 게스트 남진, 조영남, 설운도 등이 출연했다.
이날 조영남은 영화 키스신을 밝혔다. 조영남은 “믿기지 않겠지만, 나도 영화를 찍었다”라며 영화 ‘내 생애 단 한 번만’에서 남정임과의 키스신이 있었다고 했다. 조영남은 “상벽이가 말하길, 내가 칫솔을 꽂고 왔다더라”면서 당시를 떠올렸다.
김용만이 “남정임, 문희, 윤정희 중 누가 아름다웠냐”고 묻자, 조영남은 “내 옆에는 (윤)여정이 있어서 엄두도 못 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남진은 “그러면 오래 살지 뭐 때문에 그랬냐”라고 받아치기도.
그런 가운데 ‘커리어에 방해될까 봐 결혼을 못 하겠다’는 사연이 등장했다. 남진은 주례 모드로 일장 연설을 하다가 조영남을 가리키며 “이 좋은 친구가 외롭게 살 사람이 아니다. 짝을 잘못 만나서 고생하는 거다”라고 선을 넘었다. 그러자 조영남은 “그 말은 취소해라. 난 짝을 잘 만난 거다. 내가 바람을 피워서 그렇지”라고 했고, 남진은 “그럼 잘 살지 그랬냐”라고 밝혔다.
또한 친정 엄마가 남진 같은 사위를 바랐지만, 조영남 같은 사위를 데려와 불만이란 사연이 공개됐다. 조영남은 “보기와는 달리 난 13년 살면서 한 번도 다툰 적이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말싸움도 해본 적 없다. 잘 산 거다”라며 “전 아내가 이해력이 넓어서 내가 말한 걸 다 이해해 주고, 적절히 해결해 주고. 한번도 분란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딸이 사윗감을 데려온다면?”이란 질문을 받은 조영남은 “난 딸에게 ‘넌 나 같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를 들은 노사연은 “딸한테 벌써 가스라이팅한 거냐”라고 신기해했고, 조영남은 “널 완전히 이해하고, 널 끝까지 사랑하는 사람이란 말이었다. 그게 나란 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남진이 “너처럼 이혼하라고? 한 여자랑 살아야 하는데, 너처럼 복잡하면 안 되잖아”라고 했고, 조영남은 발끈하며 “난 이혼한 느낌이 안 들어”라고 밝혔다.
마지막은 황혼에 늦바람 난 남편의 사연이었다. 이에 조영남은 “내가 바람피워서 이혼하지 않았냐. 그 바람이 들킨 게 전 아내의 제일 친한 친구의 동생이었다. 운전기사가 내가 바람피운 걸 누나한테 말한 거다”라며 “문초를 하는데, 그때 오리발을 내밀었어야 한다. 꼴에 신학대학 다녔다고 정직하게 하면 용서될 줄 알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사연자가 40년 살았단 말에 조영남은 “그러면 헤어져도 된다. 난 13년 살았거든”이라고 덧붙였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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