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가나, 에콰도르와 맞붙는다.
FIFA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폴란드 우치에서 2026 FIFA 여자 U-20 월드컵 조추첨식을 열었다. 조추첨 결과 2번 포트에 속했던 한국은 프랑스(1번 포트), 가나(3번 포트), 에콰도르(4번 포트)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박윤정호는 지난 4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라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 대회에서는 상위 4개 팀에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졌다.
이로써 한국은 여자 U-20 월드컵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통산으로는 2004년, 2010년, 2012년, 2014년, 2016년, 2022년, 2024년에 이어 8번째 본선 무대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독일 대회에서 기록한 3위다.
조별리그 상대들은 모두 만만치 않다. 한국은 2022년 대회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던 프랑스와 다시 만난다. 당시 한국은 프랑스에 0-1로 졌다. 2014년 대회 8강에서도 프랑스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여자 U-20 월드컵 프랑스전 역대 전적은 1무 1패다.
가나와는 2010년 독일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다. 당시 한국은 지소연의 멀티 골을 앞세워 가나를 4-2로 꺾었다. 에콰도르와는 이번 대회가 첫 맞대결이다.
이번 대회에는 24개국이 참가한다.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와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이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9월 6일 프랑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0일 가나, 13일 에콰도르를 차례로 상대한다.
◆ 2026 FIFA U-20 여자 월드컵 조추첨 결과
▲ A조 : 폴란드, 아르헨티나, 멕시코, 베냉
▲ B조 : 브라질, 탄자니아, 캐나다, 잉글랜드
▲ C조 : 한국, 프랑스, 에콰도르, 가나
▲ D조 : 일본, 뉴질랜드, 미국, 이탈리아
▲ E조 : 북한, 포르투갈,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 F조 : 스페인, 나이지리아, 뉴칼레도니아,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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