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씨티은행은 C.H.로빈슨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는 199달러로 설정했는데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5%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아리엘 로사 씨티은행 애널리스트는 “C.H. 로빈슨은 최근 분기 동안 높은 수준의 실행력을 보여줬으며 린(Lean) 인공지능(AI) 도입이 효율성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지난 2월 고점 대비 최근의 주가 하락은 목표 수익 범위 내로 들어오며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와 함께 상승 여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C.H. 로빈슨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약 9% 하락했다. 씨티은행은 높은 트럭 적재량 현물 운임이 마진을 압박하고 있다는 점을 주가 하락의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1분기 실적은 강력했다. 경영진 또한 높은 운송 용량 비용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 도입을 통해 마진과 효율성이 개선되는 신호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사는 “전날 몽고메리 사건에서 대법원이 C.H. 로빈슨에 불리한 판결을 내린 것은 운영 조정 과정에서 단기적인 도전 과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대법원 판결과 관련된 추가적인 복잡성과 중개인 책임은 자산 기반 운송사와 소규모 중개인 대비 대형 중개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한계 운송사와 중개인들을 업계에서 계속해서 퇴출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대법원은 화물 중개인이 운송 과정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단순 중개’ 이상의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이는 중개업계 전반에 법적 리스크를 높이지만 C.H로빈슨과 같은 대형 업체는 이를 감당할 자본력과 기술력이 있어 오히려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C.H.로빈슨은 이날 오후 1시5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9%(2.38달러) 오른 162.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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