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품는다…여자부 7팀 체제 존속 확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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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품는다…여자부 7팀 체제 존속 확정 (종합)

나남뉴스 2026-05-15 22:5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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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SOOP이 재정난에 빠진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해체 위기에 놓였던 팀의 명맥이 이어지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SOOP 측은 15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공식적으로 인수 의향을 전달한 상태다.

인수 협상의 최대 난제였던 가입비 문제는 양측이 총액을 조율하며 극적으로 봉합됐다. 당초 KOVO가 신생 구단 기준인 약 20억원의 가입비와 배구 발전기금을 요구하자 SOOP이 부담스러워하며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었다. 배구계 한 관계자는 "쉽지 않은 줄다리기 끝에 합의점을 도출해냈다"고 전했다.

다만 최종 관문은 남아 있다. KOVO 관계자는 "가입비 관련 사안에 대해 타 구단들의 의견이 아직 수렴되지 않았다"며 "이사회에서 전체 구단의 동의를 얻어야 절차가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다음 주 임시 이사회가 소집될 예정이다.

선수단의 미래도 윤곽이 잡혔다. 인수가 무산됐다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뿔뿔이 흩어질 처지였던 선수들은 새 구단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지속하게 된다. SOOP은 이사회 승인 직후 기존 선수단 전원을 승계하고 조직을 새롭게 구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체코 프라하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외국인 선수 1명과도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면 지도자와 사무국 직원들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지난달 30일부로 계약이 종료된 장소연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의 고용 승계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코치진의 고용 승계를 SOOP 측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고지는 광주광역시가 유력하다. 광주시와의 연고지 협약이 지난 12일 만료됐지만, SOOP도 광주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구계 관계자는 "새로운 지역에서 처음부터 시작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회원 가입이 마무리되는 즉시 광주시와 협약 연장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년 일곱 번째 구단으로 출범한 페퍼저축은행은 모기업의 재정 악화로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2025-2026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박정아와 이한비를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각각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에 이적시켰고, 코치진 및 직원 계약 만료와 함께 팀 훈련도 전면 중단했다. 최근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SOOP은 아프리카TV에서 사명을 바꾼 국내 대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e스포츠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우리카드, GS칼텍스와 자체 방송 협업을 진행하며 프로배구와 접점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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