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와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의 이야기가 다르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36라운드에서 레알 오비에도에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 막판 레알 마드리드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44분 곤살로 가르시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전 들어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35분 주드 벨링엄의 왼발 슈팅이 레알 오비에도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그런데 경기 후 음바페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음바페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후반 24분 교체로 투입됐다. 그는 “난 괜찮다. 100%다. 내가 (선발로) 뛰지 않은 이유는 아르벨로아 감독이 나에게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가르시아에 이어 네 번째 공격 옵션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난 그걸 받아들이고 주어진 시간 동안 플레이한다. 난 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난 선발로 나설 준비가 돼 있었다. 아르벨로아 감독에게 화가 난 건 아니다. 감독의 결정을 항상 존중해야 한다.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더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음바페의 발언을 접한 뒤 자신은 관련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난 공격수 네 명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음바페에게 그런 말을 한 적도 분명히 없다. 그가 아마 날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더 이상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떤 순간에도 그에게 네 번째 공격 옵션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 감독이다. 누가 뛰고 누가 뛰지 않는지를 결정하는 사람이다. 경기 전에도 음바페와 대화를 나눴다. 그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는 모르겠다. 나흘 전에 벤치에도 없던 선수가 오늘 선발로 나와선 안 된다. 이건 결승전도 아니다. 그게 전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난 누구와도 문제가 없다. 음바페가 뛰지 못해서 행복하지 않다는 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상황에 따른 결정이다. 가장 논리적이고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가장 상식적인 일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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