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보건소, 대부도 경로당 3곳에 AED 설치… 응급 대응 교육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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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보건소, 대부도 경로당 3곳에 AED 설치… 응급 대응 교육 병행

경기일보 2026-05-15 10:4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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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이 응급 처치 방법을 실습하고 있다. 

 

지리적 여건상 신속한 의료 접근이 어려운 섬마을 대부도에 응급 상황 발생 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안전 거점'이 마련됐다.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지난 14일 대부도 내 종현·행낭곡·상동 경로당 3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를 완료하고,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 중심의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섬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어르신들의 밀집도가 가장 높은 장소를 방어선으로 설정한 조치다.

 

단순한 기기 보급에 그치지 않고 실습 교육을 병행한 점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 4분은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보건소 측은 경로당 이용자들과 인근 주민들이 직접 심폐소생술(CPR)과 AED 사용법을 몸으로 익히게 함으로써, 응급 상황에서 즉각적인 초동 대처가 가능하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이번 설치를 기점으로 경로당은 휴식과 소통의 장소에서 마을 전체의 생명을 지키는 공공 안전망으로 기능이 확장될 전망이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직접 해보니 위급 시 이웃을 돕는 데 큰 용기가 생겼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 AED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이는 핵심 장비지만, 올바른 사용법 숙지가 선행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심정지는 초기 대응 여부에 따라 생존 가능성이 극명하게 갈리는 사안"이라며 "이번 보급이 의료 소외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실효성 있는 방어벽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보건소는 향후 기기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재교육을 통해 운용의 영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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