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 美 캐터필러와 현지 인프라 슈퍼 사이클 '동행'…"중동·인도 재건 수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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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티이씨, 美 캐터필러와 현지 인프라 슈퍼 사이클 '동행'…"중동·인도 재건 수혜까지"

프라임경제 2026-05-15 08:11:39 신고

"선제적 생산능력 증설 효과 올해부터 반영…향후 뚜렷한 실적 성장 전망"

ⓒ 진성티이씨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진성티이씨(036890)에 대해 글로벌 1위 건설기계 업체 캐터필러(Caterpillar)와 함께 성장할 든든한 파트너라로써, 주력 지역인 미국의 성장에 더해 중동과 인도 재건 등 전방위적인 글로벌 인프라 투자 가속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진성티이씨는 △롤러 △아이들러 △스프라킷 등 건설기계의 핵심인 하부주행체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70%가 캐터필러와의 거래에서 발생하고 있어 향후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성장이 전망된다.

최근 전방 산업의 호조는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다. 캐터필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74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특히 북미 지역 매출이 48% 급증한 점이 주효하며 건설장비 부문 매출 72억 달러를 38.1% 끌어올렸다.

김건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건설 기계 신규 주문 역시 호조세"라며 "올해 3월 기준 47억 달러를 기록하며 2008년 최고점인 55억 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 이는 미국 내 반도체 팹(Fab),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데이터센터 등 전방위적인 건설 투자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동사는 수출 지역 중 미국 매출 비중이 48%로 가장 높으며, 미국 조지아 조립 공장을 거점으로 완제품을 납품하며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력인 미국 시장 외에 중동과 인도 등 신흥국에서의 매출 성장도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대목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카타르 에너지 최고경영자(CEO)가 피격된 LNG 터미널 재건에 최소 3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듯, 종전 이후 수년에 걸쳐 발생할 중동 재건 물량이 건설기계 수요를 강하게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인도 역시 지난 4월 주 선거에서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이 서벵골 등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북동부 지역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주 정부의 협조 문제로 지연됐던 중앙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원활하게 집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신흥국 수요 증가에 대비해 2022년 증설한 태국 공장이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했다"며 "중국 공장에 이은 새로운 글로벌 거점 확보로 생산능력이 기존 5000억원에서 8000억원 수준까지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인프라 투자 가속화에 따른 선제적 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할 예정인 만큼, 향후 뚜렷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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