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입을까”…패션 소비 바꾸는 ‘스타일링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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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입을까”…패션 소비 바꾸는 ‘스타일링 솔루션’

디지틀조선일보 2026-05-15 06:02:00 신고

3줄요약
패션 기준, 제품에서 착용 방식으로 이동
직업·체형·상황 맞춘 스타일링 콘텐츠 증가…구매 결정에 영향
무신사·지그재그 등 플랫폼, 크리에이터 커머스 강화
  • “무슨 옷을 살까”보다 “어떻게 입을까”를 먼저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유튜브·숏폼을 중심으로 탐색형 소비가 확산되면서 패션 소비 기준이 제품 자체에서 착용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다. 착용 이미지와 코디, 활용 장면 등 입는 과정을 보여주는 콘텐츠가 구매 판단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상 플랫폼 기반 추천 콘텐츠를 통해 스타일을 발견하는 방식이 보편화되면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소비자는 제품 정보보다 착용 장면과 스타일링 맥락을 기준으로 구매를 결정하는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패션 콘텐츠의 중심도 달라지고 있다. 직업·체형·상황에 맞춘 스타일링 제안형 콘텐츠가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콘텐츠가 소비자의 이해도와 공감대를 높이며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광고보다 착장 설명이 설득력을 갖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 지오지아 앰버서더 주우재(왼쪽)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침착맨의 '시청자 출근룩 훈수' 브랜디드 콘텐츠 썸네일./신성통상
    ▲ 지오지아 앰버서더 주우재(왼쪽)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침착맨의 '시청자 출근룩 훈수' 브랜디드 콘텐츠 썸네일./신성통상

    신성통상 남성복 브랜드 지오지아(ZIOZIA)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사례다. 침착맨 유튜브 채널에서는 모델 출신으로 패션 감각과 스타일링 센스로 알려진 방송인 주우재가 참여한 ‘직장인 패션 훈수두기’ 콘텐츠를 공개했다. 직장인 패션 고민을 해결하는 스타일링 솔루션형 포맷이다.

    콘텐츠는 시청자 사연을 기반으로 직장인의 스타일 고민을 다루고, 이에 맞춰 주우재가 코디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주우재는 스타일링 큐레이터로 참여해 상황별 착장을 직접 설계했다. 지오지아 26SS 플리츠 라인과 쓰리피스 수트 셋업 등 주요 제품은 노출보다 활용 중심으로 소개됐다.

    성과도 나타났다. 지오지아에 따르면 침착맨 콘텐츠 공개 이후 일주일(4월 13~19일)간 기획전 내 플리츠 라인 판매량은 직전 주(4월 6~12일) 대비 약 87% 증가했다. 침착맨이 착용한 빅 플리츠 반팔 셔츠는 같은 기간 150% 늘었다.

    조회수도 빠르게 확대됐다. 해당 콘텐츠는 공개 약 3주 만에 91만회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직장인 현실 코디라는 맥락이 반응과 구매로 동시에 이어진 사례로 보고 있다.


  • 주우재는 지오지아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신성통상
    ▲ 주우재는 지오지아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신성통상

    이 같은 흐름은 개별 브랜드를 넘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협찬 중심의 제품 노출에서 벗어나 직업·체형·상황별 스타일링 제안 콘텐츠를 활용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콘텐츠가 소비자의 선택을 구체화하며 구매 전환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는 흐름이다.

    직장인 출근복 변화도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한다. 복장 자율화와 유연근무 확산 이후 수트 중심의 포멀웨어는 줄고, 비즈니스 캐주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스타일링 콘텐츠가 단순 정보가 아니라 실제 착장 기준으로 기능하는 이유다.

    플랫폼 역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크리에이터를 단순 홍보 채널이 아닌 판매 주체로 연결하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

    무신사는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 무신사 큐레이터를 운영 중이다. SNS 크리에이터가 상품을 추천하고 성과에 따라 수익을 얻는 구조다. 론칭 1년 반 만에 활성 크리에이터는 4400명을 넘어섰고 누적 거래액은 120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기반 추천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 무신사 큐레이터./무신사
    ▲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 무신사 큐레이터./무신사

    지그재그는 크리에이터 기반 커머스를 강화하기 위해 전용 공간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별 캠페인 정보 제공과 참여 신청을 통해 콘텐츠 제작이 이뤄지는 구조다. 크리에이터는 해당 콘텐츠를 통해 발생한 구매 성과에 따라 수익을 얻는다.

    이 같은 구조를 통해 지그재그는 크리에이터 참여와 상품 노출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패션 콘텐츠가 단순 제품 소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상황별 스타일링 제안 중심으로 고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콘텐츠 소비 과정이 구매 결정 단계에 포함되면서 브랜드와 플랫폼 간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제품 노출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소비자가 자신의 상황에 대입할 수 있는 스타일링 콘텐츠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구조가 패션 유통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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