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첫 70만원 돌파”…외국인이 반도체 팔고 쓸어담은 국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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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첫 70만원 돌파”…외국인이 반도체 팔고 쓸어담은 국내 주식

위키트리 2026-05-14 21:24:00 신고

국내 증시에서 올해 가장 뜨거운 종목을 꼽으라면 단연 현대자동차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사옥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리노베이션 '임직원 대상 로비 오프닝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지난해 말 29만6500원이었던 현대차 주가는 14일 71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70만원 선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장중에는 74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4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고 연초 대비 상승률은 140%에 달한다.

◆외국인·기관이 반도체 팔고 현대차 담았다

이 같은 상승세를 이끈 건 외국인과 기관이다. 이달 들어 13일까지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차였다.

같은 기간 28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5월 첫째 주에만 3215억원을 쓸어담았다. 기관도 4744억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780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챙겼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를 2조3950억원 순매도하는 등 반도체를 팔고 로봇·자동차 밸류체인을 담는 움직임을 보였다.

반도체 섹터에 대한 단기 고점 우려가 커지면서 수급이 현대차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 결정, 한 달 남아

매수세가 몰리는 핵심 이유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나스닥 상장 기대감이다.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지난 3월 5일(현지시각) 생산 현장 투입을 앞두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All new Atlas)'의 AI 학습과정 영상을 공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올 연말 현대차그룹 생산거점에서 아틀라스의 시범 적용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 뉴스1,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실제 작동 영상을 잇달아 공개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여기에 2021년 소프트뱅크로부터 지분 80%를 인수할 당시 맺은 풋옵션 만료 시점이 2026년 6월로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장 결정이 임박했다는 관측까지 더해졌다.

상장이 성사될 경우 확보되는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아틀라스 양산 체계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를 최대 145조원으로 추산하기도 한다.

현대차그룹 핵심 3개사(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의 합산 시가총액이 테슬라의 1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만큼 실적 대비 저평가 매력이 크다는 점도 자금을 끌어당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KB증권과 삼성증권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각각 80만원으로 올려잡았으며 올 하반기 RMAC(로봇메타플랜트응용센터) 가동과 로보틱스 아메리카 설립이 가시화될 경우 내년에는 현대차·기아 합산 시총이 도요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계열사들도 동반 강세다. 현대오토에버는 올 들어 110.5%, 현대모비스는 73.9%, 기아는 47.3% 올랐고 이달에만 현대오토에버 31.4%, 현대모비스 19.8%, 현대글로비스 10.6%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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