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숙 진보당 오산시의원 후보 "27년 생활정치, 시의회 변화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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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숙 진보당 오산시의원 후보 "27년 생활정치, 시의회 변화시킬 것"

경기일보 2026-05-14 20:50: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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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숙 진보당 오산시의원 후보. 강경구 기자
신정숙 진보당 오산시의원 후보. 강경구 기자

 

“선거 때만 나타나는 정치인이 아니라 평소에도 시민 곁에서 일해 온 사람이 시의회에 들어가야 합니다”

 

14일 후보 등록을 마친 신정숙 진보당 오산시의원 후보가 “이제 오산시의회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신 후보는 자신을 “27년간 지역에서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온 생활정치인”이라고 소개하며 ‘숨 쉬는 도시, 걷고 싶은 오산’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신 후보는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인식 속에서 선거 때마다 공천 잡음이 반복되고 있다”며 “정작 평소 지역 문제 해결에는 관심 없다가 선거철에만 등장하는 정치 문화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0년 오산에 정착한 이후 무료노동상담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노동·환경·복지 분야 시민운동을 이어온 신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 운동,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운영, 오산천 살리기 활동, 마을정원 봉사 등을 주요 활동으로 꼽았다.

 

최근에는 자원순환가게인 ‘되살림가게’를 운영하며 환경보호와 지역 나눔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150억원 규모의 혈세 낭비 문제 대응 활동과 민생회복지원금 서명운동, 교통문제 해결 활동에도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신 후보는 오산천과 독산성, 필봉산, 여계산, 마등산 등을 조화롭게 연계해 ‘숨 쉬는 도시, 걷고 싶은 오산’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그가 내세운 대표 공약은 ‘에코-스마트(Eco-Smart) 오산’이다. 사람과 자연, 과거와 미래가 산책으로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생활 속 환경복지 정책으로 ‘제로 웨이스트 거점’ 확대를 추진한다. 집 가까이에서 물건을 수리·재활용할 수 있는 ‘리페어 업사이클링 센터’를 확대해 자원순환 경제 체계를 구축하고, 시니어 기술자와 청년 창작자를 연계한 일자리 창출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오산천과 오색둘레길을 하나로 연결해 시민 누구나 차 없이 도시를 순환할 수 있는 보행 친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계절꽃 정원과 갈대길 등 테마형 산책 공간도 조성해 수도권 대표 수변(워터프론트)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와 함께 UN초전기념관과 스미스 평화공원을 연계한 평화테마파크 조성, 독산성과 재인청을 활용한 역사문화 관광 콘텐츠 개발, 아파트 태양광 확대 및 에너지 복지 강화, 동서 교통망 개선과 공영 셔틀·마을버스 제도화 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시성 행정보다 생활복지가 우선”이라며 청소년 문화휴식공간 확충, 장애인 생활체육시설 확대, 소상공인 지원센터 설립,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등을 약속했다.

 

신 후보는 “시민들의 삶 가까이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정당의 이름보다 사람의 실력과 진정성을 보고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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