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분기 실업률 8.1%…코로나19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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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분기 실업률 8.1%…코로나19 이후 최고

연합뉴스 2026-05-14 18:57: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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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 여파 1분기 제로성장 속 노동 시장 악화

노동자 조형물 노동자 조형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경기 둔화와 국제 정세 악화 등이 겹쳐 프랑스의 올해 1분기 실업률이 8.1%로 상승해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은 13일(현지시간) 국제노동기구(ILO) 기준 프랑스 실업자 수가 전 분기 대비 6만8천명 증가한 26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4분기보다 0.2%포인트(p), 2025년 1분기보다는 0.7%p 상승한 규모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2022년 재선 캠페인 당시 두 번째 임기 말까지 실업률을 약 5%로 낮춰 준완전 고용에 근접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으나 결과는 악화한 실정이다.

15∼24세의 실업률은 21.1%로 직전 분기 대비 0.4%p 하락했으나, 25∼49세 연령대의 실업률은 7.3%로 0.4%p 상승하며 이 연령대 기준 2021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0세 이상의 실업률은 0.1%p 상승한 5.2%로 큰 변동은 없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실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은 직전 분기 대비 0.1%p 상승한 7.7%, 남성은 0.3%p 상승한 8.5%를 각각 기록했다.

실업자 260만명 외에 비경제활동인구 중 180만명은 실업 주변 층으로 집계됐다. 일자리를 원하지만 구직 활동을 하지 않거나 노동 시장에 즉시 투입될 수 없는 이들은 실업자로 간주하진 않는다.

1분기 고용자당 평균 근로 시간은 분기 및 전년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주당 31.1시간을 기록했다.

프랑스 정부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경제 성장이 타격을 입으면서 실업률도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장피에르 파랑두 노동 장관은 이날 라디오 프랑스앵포에서 "이란 전쟁을 비롯한 어려운 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실업률 상승은 예상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경제는 미국과의 관세 분쟁에 이어 2월 발생한 중동 위기로 수출이 급감하고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가 감소하면서 올해 1분기 제로 성장을 기록했다.

프랑스 경제학자 실뱅 베르생제는 로이터 통신에 "1분기 성장률이 제로인 상황에서 고용 분야에서 기적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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