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종속회사인 신세계건설에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현금·현물출자 방식으로 신세계건설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현금출자 규모는 2400억원(48%), 현물출자는 2600억원(52%)이다.
현물출자 대상은 이마트가 보유한 명일점 토지와 건물이다. 이마트는 해당 자산을 출자하고 신세계건설이 발행하는 신주를 취득한다.
신세계건설은 보통주 1000만주를 신규 발행할 예정으로 신주 발행가는 주당 5만원이다. 대주주인 이마트가 신주를 100% 인수한다. 신주 대금 납입 기일은 다음 달 25일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건설 자본 확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 안정성 확보로 시장신뢰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신용도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1783억원을 기록했다. 순매출은 7조1234억원으로 1.3% 줄었으나 수익성은 뚜렷하게 개선됐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12년 이후 14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이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9.7% 늘어난 1463억원으로, 2018년 이후 8년 만에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 총매출도 1.9% 증가한 4조715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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