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제작 중인 게임 원작 영화 ‘젤다의 전설’ 개봉일이 일주일 앞당겨졌다.
사진=닌텐도 공식 SNS
닌텐도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이사 펠로우는 14일 회사 SNS를 통해 “전 세계 극장 개봉일을 기존 5월 7일에서 4월 30일로 변경했다”며 “제작팀은 최대한 빨리 영화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봉까지 1년도 남지 않았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영화 ‘젤다의 전설’은 닌텐도와 소니 픽처스가 공동 제작하는 작품이다. 원작 시리즈 제작자인 미야모토 시게루와 할리우드 프로듀서 아비 아라드가 제작을 총괄하며, 메이즈 러너 실사 영화 시리즈를 연출한 웨스 볼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인공 링크 역에는 벤저민 에번 에인즈워스, 젤다 역에는 보 브래거슨이 캐스팅됐다. 영화는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닌텐도는 2023년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흥행 이후 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이듬해 바로 후속작 제작을 결정했으며, 2025년에는 영화·영상 사업 전담 자회사 ‘닌텐도 스타즈’를 설립했다. 올해 4월 개봉한 후속작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9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영상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은 상황이다.
닌텐도는 회사의 핵심 전략으로 'IP 활용 확대'로 규정하고, 단순 라이선스 제공이 아닌 직접 제작 참여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후루카와 슌타로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닌텐도가 직접 제작과 투자에 참여해야 최종 결과물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며 “젤다의 전설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