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문가 초청 팸투어…"보는 관광서 머무는 곳으로"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지역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하는 '콘텐츠 관광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부터 2박 3일간 드라마 작가 이금림씨와 여행 작가 노미경씨 등 문화콘텐츠 전문가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일반적인 홍보에서 벗어나 콘텐츠 생산자들이 정읍의 공간과 이야기 구조를 직접 체험하며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내장산국립공원, 무성서원, 김명관 고택,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등을 둘러보며 정읍의 자연과 역사를 체험했다.
특히 한옥 숙박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자연 밥상에 대해 정읍만의 차별화된 체류형 콘텐츠로 높은 가능성을 평가했다.
노미경 작가는 "정읍은 자연과 역사, 음식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라며 "천천히 머물며 여행하고 싶은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금림 작가는 "사람과 공간의 이야기가 살아 있어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확장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정읍의 이야기가 영화, 드라마,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해 '머무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청년 캠프와 외국인 인플루언서 팸투어 등을 진행하면서 관광 콘텐츠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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