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분기 영업이익 3.78조···흑자 유지에도 재무 부담 여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전, 1분기 영업이익 3.78조···흑자 유지에도 재무 부담 여전

이뉴스투데이 2026-05-14 07:55:00 신고

3줄요약
[사진=한국전력]
[사진=한국전력]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전력이 2026년 1분기 흑자를 이어갔지만 막대한 부채와 향후 연료비 상승 영향으로 재무 부담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조3985억원, 영업비용 20조6143억원, 영업이익 3조784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6억원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2월 말 중동 전쟁 이후 국제유가와 LNG 가격 급등 영향이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결과로 향후 시차를 두고 실적과 자금 조달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기판매수익은 판매량과 단가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121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원전 예방정비로 발전량이 감소하고 석탄발전이 확대되면서 유연탄 가격 상승 영향까지 더해져 2077억원 늘었다.

반면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전력비는 석탄발전 확대에 따른 구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력도매가격(SMP) 하락 영향으로 365억원 감소했다. 감가상각비 등 기타 영업비용도 273억원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3조7091억원, 영업이익 2조8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58억원 증가했다. 이는 긴축 경영과 재정건전화 계획을 통해 약 0.4조원의 비용을 절감한 영향이다.

구입전력비 절감과 설비 유지보수 효율화 등 자구 노력도 이어졌다. 송전제약 완화와 저원가 발전 확대를 통해 0.3조원을 줄였고 전기사업법 개정과 AI 기반 자산관리시스템 고도화로 추가 비용 절감이 이뤄졌다.

이 같은 개선에도 불구하고 재무 부담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한전은 현재 부채 206조원, 차입금 128조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이자비용만 114억원에 달한다.

누적 영업적자는 2023년 47.8조원에서 올해 1분기 34.0조원으로 감소했고 차입금도 89.6조원에서 83.1조원 수준으로 줄었지만 재무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연료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영향이 2분기부터 반영될 경우 재무 개선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한전은 차입금 상환과 이자 부담 관리, 전력 설비 투자 재원 확보 등 재무 전반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동시에 전력시장 제도 개선과 유지보수 효율화 등 추가 비용 절감에 나설 계획이다.

또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 도입과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통해 효율적 소비를 유도하고 전력망 구축과 AI 기반 운영 고도화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