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세종시 출입기자단 주최 토론회가 워밍업 단계로 상대의 장·단점과 정책 공약 검증의 시간이었다면, 5월 29일 사전 투표, 6월 3일 본 투표를 앞둔 3차례 토론회는 그야말로 후보별 진면목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호 후보는 지난 토론회에서 '금강 세종보 및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이응패스' 등의 정책으로 차별화를 꾀했고, 조 후보를 향해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조상호 후보는 이에 맞서 '정원도시박람회 추진 과정에서 단식과 업무추진비 사용 문제', '윤석열 정권 두둔 입장 직격',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보이콧 및 불참' 등으로 맞불 작전을 펼쳤다.
사진 왼쪽부터 조상호(민), 최민호(국) 후보. (사진=조선교 기자)
양 후보는 지난 시 정부 재정난에 대한 공과 논쟁부터 '보통교부세' 등 정상화 방안에 대해서도 난타전을 벌였다.
오는 20일 대전 MBC(25일 방송, 선관위 주관), 22일 TJB(방송일 미정, 자체 초청), 24일 KBS(당일 밤 방송, 선관위 주관)까지 3차례 토론에선 미래 비전과 정책 대결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수도특별법 계류'부터 '자족 성장과 기업·대학 등의 투자 유치', '공실과 인구 정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아파트 공급 부족', '세종시 특화 관광 비전 실행과 방문 유입객 부족, 호텔 존속 위기', '읍면지역 활력 요소 부재', 'CTX와 KTX 등 철도 교통 최적화', '농업과 로컬푸드의 미래',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 '지지부진한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종합운동장 및 체육시설 등 국책 사업 정상화', '보통교부세와 LH 개발 이익금 환수 등의 재정 정상화' 등 산적한 현안들에 대해 현실성 있는 핀셋 정책을 누가 더 내놓을 수 있느냐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한편, 같은 기간 대전 MBC 등이 의뢰한 선거 여론조사 결과도 공표될 예정이다. 여론조사 공표는 5월 28일 자정부터 금지되며, 이때부터 일명 깜깜이 선거 기간이 이어진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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