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키움증권은 대웅제약[069620]의 제약 본업에 대한 성장세가 제한된 상황이라면서 13일 목표주가를 약 10% 하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대웅제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 오른 3천778억원, 영업이익은 42.6% 내린 2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신민수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이를 하회했다"며 "유통처 재편에 따른 재고 처리로 납품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문의약품(ETC) 사업부의 매출액이 부진했다"고 짚었다.
또 대웅제약의 톡신 제품 '나보타'는 수출 증가세로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3.8% 증가했지만, 이는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동으로 향하는 톡신 분량이 지연되면서 1분기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는 이번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웅제약의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은 지난해 동기보다 52.4% 증가했다. 다만 입원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의 매출액 인식 시기가 밀리면서 유의미한 매출액 발생은 내년으로 기대된다고 신 연구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제네릭(복제약)과 특허 만료의약품 약가가 현행 53.55%에서 45.00% 수준으로 인하되는 등 규제 리스크도 존재한다"며 목표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현재 대웅제약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14만3천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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