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우 만루포' 삼성, 4342일 만의 8연승 '왕조 기록 소환'…LG 제치고 단독 2위로 [IS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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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우 만루포' 삼성, 4342일 만의 8연승 '왕조 기록 소환'…LG 제치고 단독 2위로 [IS 잠실]

일간스포츠 2026-05-12 21:5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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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전병우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8연승 행진을 달렸다. 

삼성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LG를 3위로 끌어 내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8연승 행진을 달렸다. 삼성이 8연승을 한 건 2014년 6월 14일 대구시민 두산 베어스전부터 6월 22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8연승 이후 약 12년 만이다. 날짜로는 4342일 만이다. LG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 최원태. 삼성 제공


선발 최원태가 '천적' LG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선 전병우가 만루홈런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구자욱이 3안타 1타점 1득점에 이어 수비에서도 탄탄한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이날 부상에서 돌아온 이재현도 솔로포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LG는 선발 임찬규가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뒷심이 부족했다. 타선은 7안타 6사사구를 기록했으나 1득점에 그쳤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 1사 후 구자욱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한 뒤,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박승규의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삼성은 2회 선두타자 전병우의 볼넷 출루로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달아나지 못했고, LG도 2회 말 1사 후 오지환의 안타가 나왔지만 박해민의 타구가 라인드라이브와 병살로 잡히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삼성 구자욱. 삼성 제공


LG는 3회 1사 후 박동원의 내야 안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병살로 물러났다. 5회와 6회엔 선두타자들이 연속 출루하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침묵하면서 동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삼성도 5회 1사 후 이재현의 안타가 나왔지만 다음타자의 병살로 기회가 무산됐고, 6회 초 2사 후 나온 최형우의 2루타, 7회 초 박승규의 실책 출루와 이재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기회들도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그사이 LG가 동점을 만들었다. 7회 말 선두타자 송찬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오지환의 희생번트에 이어 박해민이 바뀐 투수 미야지 유라의 초구를 받아쳐 적시타로 연결했다. 

삼성 이재현. 삼성 제공


하지만 삼성이 8회 다시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대타 김성윤이 볼넷 출루한 가운데, 2사 후 폭투와 디아즈의 자동 고의4구, 박승규의 내야 안타로 만루를 만든 삼성은 전병우의 만루 홈런으로 5-1을 만들었다. 

LG는 8회 말 선두타자 구본혁의 볼넷과 오스틴 딘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들이 삼진과 병살로 물러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삼성이 9회 초 이재현의 솔포로 1점을 추가한 뒤, 박세혁의 안타와 김성윤의 볼넷, 구자욱과 최형우의 적시타, 전병우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벌리며 팀의 8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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