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는 달콤하고 시원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여름 과일이다.
특히 참외에는 수분이 많아 갈증 해소에 좋고, 칼로리도 비교적 낮아 다이어트 간식으로 즐기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건강에 좋다고 해서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고구마, 감자, 시금치처럼 칼륨이 풍부한 음식과 과도하게 함께 섭취할 경우 일부 사람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참외와 같이 먹으면 안 된다는 '이것'
참외에는 생각보다 많은 칼륨이 들어 있다. 칼륨은 몸속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 조절과 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미네랄이다. 문제는 칼륨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신장은 체내 칼륨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기능이 저하된 경우 칼륨이 몸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할 수 있다. 이 상태가 심해지면 고칼륨혈증 위험이 높아지고, 심한 경우 심장 박동 이상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고구마와 감자, 시금치는 대표적인 고칼륨 식품이다. 여기에 참외까지 함께 많이 먹게 되면 하루 칼륨 섭취량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일반적인 식사 수준에서는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만성 신장질환 환자나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 고혈압 약 일부를 복용 중인 사람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참외는 찬 성질을 가진 과일로, 과도하게 먹으면 배탈이나 복통도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 등을 함께 과하게 섭취하면 소화 불편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참외와 고구마를 한꺼번에 많이 먹을 경우 속이 더부룩하거나 장이 예민해질 가능성도 있다.
참외 섭취, 하루 1~2개가 적당
이러한 이유들로 전문가들은 여름철 참외를 즐길 때 하루 1~2개 정도의 적당량을 권장하며,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칼륨 함량을 고려해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달콤하고 시원한 참외도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게 현명하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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