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게임 부문 매출은 감소했지만, 중국 킹넷과의 ‘미르의 전설2’ IP 로열티 분쟁 종결에 따른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12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약 1,533억 원, 영업이익 약 85억 원, 당기순이익 약 19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에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과 자회사 펀드 투자 포트폴리오 배당금 유입 등이 영향을 미쳤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게임 약 1,152억 원, 라이선스 약 305억 원, 블록체인 약 75억 원으로 집계됐다.
게임 부문 매출은 주요 라이브 서비스 매출 안정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약 17% 감소했다. 라이선스 부문은 킹넷과의 IP 분쟁 종결에 따른 매출 인식 효과로 전년 대비 3,693% 증가했다.
블록체인 부문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위믹스 기반 경제 시스템이 활성화되며 전 분기 대비 17% 성장했다.
회사는 현재 20여 종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나이트 크로우’ IP 신작을 시작으로 첫 글로벌 콘솔 프로젝트 ‘프로젝트 탈(TAL)’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P의 거짓’ 제작진이 설립한 스튜디오 라사의 콘솔 신작 ‘프로젝트 IL’도 공개한다. 이와 함께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의 중국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블록체인 사업에서는 위믹스를 게임 플랫폼 내 핵심 유틸리티로 정착시키는 데 집중한다. 위믹스를 기축 통화로 활용해 이용자 간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고, 이를 플랫폼 수익성 강화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동남아 시장을 블록체인 게임 거점으로 삼기 위해 필리핀 등 국가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조직 효율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 전략기획실 이창희 실장은 “전 부서에 걸쳐 AI를 업무 프로세스에 통합하며 업무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며 “운영 효율화와 조직 최적화 작업이 결합돼 하반기부터는 비용 구조 개선과 수익성 제고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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