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얼굴 못 알아봤다"... 억대 사기 피해 스트레스로 단기 기억상실증 앓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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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얼굴 못 알아봤다"... 억대 사기 피해 스트레스로 단기 기억상실증 앓은 배우

메타코리아 2026-05-12 13:45: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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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창은 1970년생으로 지난 1990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뒤, 1993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조각 같은 외모로 데뷔와 동시에 '원조 꽃미남 스타' 반열에 오른 그는 드라마 '딸부잣집', '야인시대', '옥중화' 등 수많은 화제작에 출연하며 젠틀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연예인 최초의 카레이서라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 연예계 대표 멀티 엔터테이너로 불리기도 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었던 이세창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삭제된다"라는 충격적인 근황을 전하며 대중을 놀라게 했다. 완벽해 보였던 겉모습과 달리 그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어제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 증세를 겪고 있었다. 아내와의 대화 내용은 물론, 가까운 동료의 이름조차 떠오르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그의 뇌는 이미 심각한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그를 이토록 가혹한 시련으로 몰아넣은 것은 믿었던 사람들에게 당한 연이은 사기와 사생활 이슈였다. 연예계 활동과 병행하던 사업 과정에서 지인들에게 입은 막대한 금전적 사기 피해는 그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여기에 대중의 시선이 집중된 이혼 과정과 재혼 이후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적인 책임감이 더해지며 심리적 부하가 한계치에 달하게 된 것. 이러한 증상들은 점점 심해져 아내를 알아보지 못하거나 자신의 차를 찾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심지어 자신에게 큰 피해를 준 사기꾼을 마주쳤을 때도 기억을 못 해 반갑게 인사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기도 했다.

멈춰버린 기억 앞에서 이세창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자신의 아픔을 객관적으로 마주하기 시작한 용기였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내 마음이 너무 힘들어 기억을 차단하고 있었다"라는 사실을 인정한 그는, 더 이상 완벽한 모습에 집착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치유의 시간을 갖고 있다. 고통스러운 기억조차 자신을 만든 과정임을 받아들이며 하나씩 일상을 되찾아가는 그의 모습은 대중에게 인간적인 울림을 주었다. 

이세창은 이제 한층 단단해진 내면으로 인생의 제2막을 열어가고 있다. 기억상실이라는 커다란 병마와 싸우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해 온 그는, 현재 방송과 사업 등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나아가는 모습으로 건강한 근황을 전하고 있다. 아픈 기억을 딛고 스스로를 지켜내며 점차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 중인 그가 앞으로 또 어떤 활동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이 있는 배우의 모습을 보여줄지, 이세창이 새롭게 써 내려갈 앞날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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