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레이디 가가가 출연한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당장 말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정말 힘들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주역 메릴 스트립이 세계적인 팝 아이콘 레이디 가가의 깜짝 출연과 OST 참여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메릴 스트립은 "레이디 가가의 출연은 우리끼리의 큰 비밀이었다"라며 웃었다. 또 앤 해서웨이는 자신의 촬영 일정이 없는 날에도 레이디 가가를 보기 위해 촬영장을 찾았다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에밀리 블런트 역시 "레이디 가가는 늘 시선을 압도한다"며 찬사를 보냈다.
레이디 가가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대본을 읽자마자 곧바로 곡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도이치와 함께한 'Runway'를 비롯해 'Shape of a Woman', 'Glamorous Life' 등 총 세 곡의 OST를 선보였다. 레이디 가가는 'Shape of a Woman'에 대해 "전 세계 패션 디자이너들의 내면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라고 설명했으며, 'Glamorous Life'에 대해서는 "'앤디'의 갈등과 경험, 영웅이자 동시에 빌런 같은 '미란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인 예고편에 삽입돼 강렬한 인상을 남긴 'Runway'는 패션 업계의 화려함과 그 이면의 치열한 경쟁을 감각적인 비트와 가사로 풀어내며 마치 실제 패션쇼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예고편 공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가운데 뮤직비디오는 글로벌 조회수 1400만 회에 육박, 레이디 가가의 막강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처럼 레이디 가가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음악적 감각으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강렬한 시너지를 완성, 또 하나의 특별한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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