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수도 사용 정보를 시민에게 실시간 공개하는 스마트 검침 서비스를 확대하며 생활형 행정 전환에 나서고 있다.
김해시는 원격검침 인프라가 구축된 수용가를 대상으로 수도 사용량 조회와 누수 의심 알림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민들이 직접 사용량 변화를 확인하고 누수 여부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가정 내 누수는 검침 이후에야 뒤늦게 확인되는 경우가 많아 불필요한 수도 사용과 고액 요금 민원이 반복돼 왔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도 실시간 데이터 기반 생활밀착형 행정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김해시는 스마트미터링 사업을 통해 원격검침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기존 내부 관리용 데이터를 시민에게 개방해 정보 접근성과 행정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서비스에서는 시민들이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일별 사용량과 급증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야간 시간대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일정 기간 이상 사용량 증가가 이어질 경우 카카오 알림 방식으로 누수 가능성을 안내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누수 조기 대응과 함께 수도 행정 효율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유수율 관리와 민원 감소 등 운영 측면의 개선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공급자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시민 체감형 스마트 수도행정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며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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