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산드로 토날리를 영입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원 고민은 사라질 것이다.
영국 '팀 토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토날리를 데려오기 위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거액의 제안을 보낼 것이다. 뉴캐슬은 토날리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를 했고 미드필더 재건을 위해 토날리를 2026년 여름에 영입하려고 한다. 토날리는 이탈리아 복귀도 고려하고 있지만 맨유가 강력히 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부임 후 다른 팀이 됐다. 리버풀전 승리로 다음 시즌 UCL 복귀를 확정했다. 이제 여름 이적시장으로 눈이 향할 것이다. 카세미루 등이 떠나는 중원 보강이 시급하고 공격과 수비에도 선수 추가가 되어야 한다. 맨유는 우선 중원 보강을 노릴 것이며 토날리가 1순위 타깃으로 언급됐다.
토날리는 2000년생 이탈리아 미드필더다. 브레시아 시절부터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큰 기대를 안고 2020년 AC밀란으로 임대를 갔고 완전이적까지 했다. 밀란의 핵심 미드필더로 뛰면서 가치를 높였다.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엎은 뉴캐슬로 왔다.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중원을 이끌면서 뉴캐슬 새 시대를 이끌었다.
토날리는 불법 온라인 도박 플랫폼을 이용 논란에 휘말렸고 징계가 확정됐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방 경찰철과 토날리 징계를 합의했다. 18개월 자격 박탈이다. 8개월은 대체 처방으로 감형된다(즉 실질적 자격 박탈은 10개월). 8개월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하며 최소 16회는 도박 중독 회복 센터에 참여해야 한다. 벌금은 2만 유로(약 2,863만 원)다. 토날리는 선수가 축구경기에 베팅을 하는 걸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전했다.
징계를 마치고 돌아와 뉴캐슬 중원을 다시 이끌었고, 뉴캐슬의 UCL 진출과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새로운 팀을 알아볼 것이란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로 돌아간다는 보도도 이어졌는데 맨유가 무조건 영입하려고 한다.
맨유가 원하는 미드필더다. 토날리는 어린 시절부터 이탈리아 축구가 선호해온 전통적인 플레이메이커의 색깔을 지닌 선수였다. 긴 패스로 전환을 만들어내고, 압박 속에서도 침착하게 탈출구를 찾는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기술 중심 미드필더에서 벗어나 강한 압박과 활동량까지 갖춘 현대적인 중앙 자원으로 진화했다. 맨유에 가장 필요한 유형의 미드필더다.
카세미루를 대체하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부담까지 덜어줄 수 있다.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할 수 있고, 활동량도 풍부하다. 수비 가담 능력까지 갖춰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빠른 전환 축구에도 대응 가능하다. 맨유 입장에서는 단순한 미드필더 보강이 아니라, 중원의 성격 자체를 바꿀 카드로 볼 수 있는 선수다.
'팀 토크'는 "뉴캐슬은 토날리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지만 토날리가 뉴캐슬을 떠나고 싶어하며, 뉴캐슬은 그 요구를 수용해 이적료를 요구할 수 있다. 예상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약 1,506억 원) 수준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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