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임성균,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 임경진, 김다희, 전지우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방출 명단에 올린 하이원리조트가 ‘2026-27시즌 PBA 팀리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윤영달)는 11일 2026-27시즌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9개 구단의 보호선수 및 방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된 명단에 따르면 우리금융캐피탈 주장 엄상필을 비롯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김현우1, 오태준, 노병찬, 이상대 등이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LPBA에서는 웰컴저축은행의 원년 멤버 김예은을 비롯해 용현지, 권발해,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 서한솔, 임경진, 전지우, 이신영 등이 팀을 떠나게 됐다.
특히 SK렌터카의 해체로 강동궁, 에디 레펀스(벨기에), 조건휘, 응오딘나이(베트남), 강지은, 히다 오리에(일본) 등 정상급 선수들이 드래프트 시장에 대거 풀리면서, 각 구단의 전력 재편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PBA 팀리그 규정상 각 구단은 남녀 구분 없이 최소 3명 이상의 선수를 보호선수로 지정해야 한다. 드래프트 순서는 △보유 선수 수가 적은 팀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에 따라 결정된다.
이에 따라 하이원리조트와 웰컴저축은행은 과감한 선택으로 최소 인원인 3명만 보호선수로 묶으며 상위 지명권 확보에 나섰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하이원리조트는 주장 이충복과 에이스 륏피 체네트(튀르키예), 이미래만 보호선수로 지정했고, 나머지 5명을 방출했다.
웰컴저축은행 역시 주장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김종원, 최혜미만 보호선수로 남기고, 사이그너와 한지승, 김예은, 용현지를 방출하며 2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2라운드부터는 4명의 보호선수를 보유한 휴온스(최성원,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 김세연, 최지민)와 크라운해태(김재근,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임정숙, 백민주), 에스와이(서현민, 모리 유스케·일본, 이우경, 한지은), 우리금융캐피탈(강민구,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김민영)이 차례로 지명에 나선다.
3라운드에서는 5명의 선수를 보호한 NH농협카드(조재호, 마민껌·베트남, 김민아, 김보미, 정수빈)가 참가하며, 4라운드에는 사카이 아야코(일본)를 제외한 6명을 보호선수로 묶은 하나카드가 지명권을 행사한다. 기존 7명 전원을 보호선수로 유지한 하림은 5라운드부터 드래프트에 참여한다.
각 구단은 등록 정원인 7명을 충족할 때까지 지명을 진행해야 한다. 외국인 선수는 성별 구분 없이 최소 2명, 최대 4명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남자 선수는 최대 3명까지 가능하다. 다만 외국인 선수 비율은 전체 선수단의 50%를 초과할 수 없다.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는 이번 발표에서 방출된 선수들과 기존 팀리그 미소속 PBA·LPBA 등록 선수들이다. 여기에 2026-27시즌 PBA 1부 승격 선수(직전 드림투어 1~24위), 큐스쿨 통과 선수, 우선등록 선수들도 포함된다.
이번 시즌 우선등록 선수로는 다오반리, 응우옌쩐타인타오(이상 베트남·PBA), 김갑선, 김은경, 정해솔, 최봄이(LPBA) 등 총 6명이 선발됐다.
한편 ‘2026-27시즌 PBA 팀리그 드래프트’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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