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정오, 만쥬게임즈의 신작 아주르 프로밀리아가 한국에서 첫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의 막을 올린다. 벽람항로로 글로벌 흥행을 거둔 만쥬게임즈의 차기작이자, 넥슨이 외부 퍼블리싱 라인업 중 가장 무게를 둔 작품이다. 넥슨 미소녀게임 라인업에서 자회사 IP인 블루 아카이브에 이어 두 번째 축으로 거론되는 카드이기도 하다.
테스트는 18일 자정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사전 신청을 거쳐 선정된 테스터에 한해 PC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모바일로 동시 접속이 가능하며, 사전 다운로드는 13일부터 풀린다. 맥(Mac), 아이오에스(iOS), 태블릿, PC 에뮬레이터는 이번 빌드에서 빠졌다. 넥슨은 6일 테스터 선정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8일에는 캐릭터, 신비한 생물 '키보', 인게임 시스템을 짚는 한국어 프리뷰 영상을 공식 유튜브에 올렸다.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판타지 대륙 '프로밀리아'를 무대로 한 오픈월드 RPG다. 캐릭터 3인 파티가 태그 액션으로 전투를 풀고, 키보와는 유대를 쌓아 탐험, 채광, 농사, 건설로 동선을 넓힌다. 필드에서 키보의 알을 주워 부화·진화시키는 육성 구조도 들어 있다. 공식 슬로건은 '138억 년 별빛의 기억'.
플레이어블 캐릭터 정보도 단계적으로 풀렸다. 주 무대 '플리스 성방' 소속으로 공개된 인물은 무표정한 얼굴과 가녀린 체구에 어울리지 않는 괴력을 지닌 메이드 캐시벨, 그리고 애니스, 심포리아, 멧사 네 명이다. 동반 생물 키보 쪽에서는 여덟 개의 귀를 지닌 보송 브리니, 둔해 보이지만 엉뚱한 매력의 브루다 등 4종이 공개됐다. 캐시벨 단독 프로모션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따로 올라와 있다.
분위기 조성도 발 빠르다. 앞서 3월 일산 킨텍스 코믹월드 330에서 넥슨은 행사 전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대규모 부스를 꾸렸고, 이는 코믹월드 27년 역사상 첫 게임사 메인 스폰서 사례로 기록됐다. CBT 기간에는 '마이 스티커' 웹 이벤트와 '최애의 순간' 캡처 공유 이벤트가 함께 돌아간다.
벽람항로의 캐릭터 디자인 DNA가 오픈월드와 어떻게 맞물리는지, 블루 아카이브와 어떤 보완 구도를 그릴지는 18일 자정 이후 윤곽이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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