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윤정수가 청담동 아파트를 날린 사연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MC 이영자, 박세리가 출연했다.
이날 결혼 6개월 차인 윤정수가 등장했다. 윤정수는 이영자와 포옹하다가 거리를 두며 “이제 결혼해서 너무 끌어안으면 안 된다. 반만 끌어안아 달라”라며 멀리서 포옹했다.
윤정수는 아내 원진서(원자현)와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 윤정수는 “아내가 2013년도에 라디오 게스트였다. MBC에서 스포츠 아나운서를 하고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연락이 닿고 13개월 만에 결혼했다는 두 사람. 윤정수는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관해 “아내가 리드하는 느낌이 좋았다. ‘이 정도면 사귀는 게 맞을까?’하고 물으면 아내가 ‘사귀는 거 아냐? 왜 말을 그렇게 해’라고 했다. 사람이 좋으니까 (좋더라)”라고 고백했다.
원진서는 윤정수를 다시 만나기 한 달 전, 아버지의 권유로 개명했다고. 윤정수는 “아버님이 시집가야 한다고 이름을 바꾸라고 했는데, 한 달 만에 내가 전화를 한 거다”라며 운명이라고 느꼈다. 윤정수는 “하루에 뽀뽀 50번씩 한다던데”란 질문에 “많이 줄였다. 아프더라”라고 고백하기도.
그런 가운데 윤정수는 사업에 관해 “솔직히 잘나고 싶었다. 허영심도 있고”라고 고백했다. 과거 퓨전 음식점으로 대박 났던 윤정수는 “2년 반 동안 레스토랑 4개 운영해서 그때 당시 200억 벌었다. 그러니까 청담동에 아파트 샀지”라고 밝혔다. 그 당시 아파트가 20억 정도였다고.
윤정수는 가게를 14곳으로 확장하며 승승장구하는 듯했지만, 더 어려워졌다고. 윤정수는 “까먹는 건 두 배로 까먹더라. 권리금, 인테리어비를 못 받지 않냐. (투자금이) 10억 들었으면 (팔 때는) 3억도 못 받고 내놔야 한다. 열군데면 70억 날라가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정수는 “난 가게로 망하진 않았고, 보증을 잘못 서서 아파트를 날렸다”라며 보증 빚이 5~6억이었다고 밝혔다. 윤정수는 “5~6억 못 갚으면 천억짜리도 날아가는 거다”라며 “집이 날아갈 때 힘든 사람은 없다. 1~2년 전부터 이미 엉망진창으로 살고 있는 거다. 놓기 싫으니 또 악수를 두고. 집이 넘어가는 순간 (실패를) 인정하게 된다”라고 털어놓았다.
윤정수는 “그리고 나서 가족들이 도와줘서 이촌동으로 갔다. 파산하면 사회생활 하는 게 어렵다. 집을 경매당하고 파산까지 가는 사이가 제일 힘들다”라고 토로하며 “모든 재산이 압류되어 있으니,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자동차도 아는 후배가 뽑아줘서 타고 다녔다. 출연료도 압류당했다. 엄마와의 생활비는 처음엔 빌려서 살았다”라면서 주변의 도움으로 살았다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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