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로 관제 확대…용인시 민원 19%·보상금 25% 감소
홈 서비스 비대면 전환 가속…월 6만건 방문 없이 처리
[포인트경제]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도로 관리 시스템을 지자체에 확대 공급하고, 홈 서비스 분야에서도 비대면 처리 비중을 대폭 늘리며 고객 편의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
△ 용인시 도로 파손 감지 시스템 확대 운영
LG유플러스 임직원이 'AI 도로 위험 관제시스템'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포인트경제)
LG유플러스는 도로관리 솔루션 기업 밀리웨이와 협력해 구축한 'AI 도로 위험 관제시스템'을 경기 용인특례시에 확대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내버스와 공무 차량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주행 중 포트홀이나 노면 파손을 실시간으로 감지·분석하는 기술이다. 특히 센티미터 단위까지 위치를 잡아내는 초정밀측위(RTK) 기술을 적용해, 오차가 큰 일반 GPS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확한 보수 지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용인시는 실제 운영 과정에서 도로 관련 민원이 전년 대비 약 19% 감소하고 사고 보상금 규모가 25%가량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시는 시스템 장착 차량을 300대까지 늘리고, 내달부터는 도로 위 낙하물이나 로드킬 처리 등 관리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타 지자체로 스마트 도로관리 서비스를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 홈 서비스 비대면 처리 비중 50% 돌파
가정용 인터넷·IPTV 서비스 영역에서도 큰 변화가 나타난다. LG유플러스는 단말 회수와 상품 개통 등 주요 업무의 비대면 전환을 추진한 결과, 현재 전체 업무량의 54%에 달하는 월평균 6만 건 이상을 방문 없이 처리한다.
과거에는 셋톱박스 교체나 해지 시 홈매니저와 일정을 맞추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편의점 택배나 전용 박스를 활용한 비대면 회수 방식을 도입해 고객 대기 시간을 없앴다. 셀프 개통 서비스 역시 설치 안내 콘텐츠 보강을 통해 이용자가 직접 설치하는 비중이 월 2만 건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부터는 명확한 기기 고장에 대한 수리(AS) 영역까지 비대면 방식을 도입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힌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인프라와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공공 행정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실생활과 밀접한 홈 서비스 환경을 고객 중심으로 개선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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