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미국·캐나다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실무자 차원에서 논의된 대미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이번 미국 방문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과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비롯한 양국 산업·통상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첫 대미 투자 사업인 대미 1호 프로젝트는 다음 달 18일 대미투자특별법 발효 이후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출범한 뒤 공개될 전망이다. 현재 유력한 1호 프로젝트로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와 신규 원전 건설 같은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김 장관은 "구체적인 프로젝트는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차분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쿠팡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제가 먼저 쿠팡에 대해서 아느냐고 언급했고 쿠팡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에 대해서 설명했다"며 "오해가 있었던 부분은 적극적으로 설명해 해소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미국 방문에 앞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캐나다를 찾아 장관급 인사들과 잇따라 면담하고 잠수함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산업·자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에 대해서는 "현재는 독일과 좋은 의미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단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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