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하늘색 돌풍' 대반격! 이정현 4쿼터 역전 3점포→1초도 안 남기고 위닝샷 자유투…3연패 후 귀중한 승리 [부산: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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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하늘색 돌풍' 대반격! 이정현 4쿼터 역전 3점포→1초도 안 남기고 위닝샷 자유투…3연패 후 귀중한 승리 [부산:스코어]

엑스포츠뉴스 2026-05-10 18:36: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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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우승 확률 0%'에 몰렸던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적진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겨 홈으로 돌아간다.  

소노는 10일 오후 4시 30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 이지스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81-80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28승 26패로 동률을 이뤘고, 상대전적도 3승 3패 동률이었으나 득실차에서 12점 앞선 소노가 5위로, KCC가 6위로 마감했다. 

앞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1, 2차전은 모두 KCC의 승리로 끝났다. 5일 열린 1차전은 KCC가 75-67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2차전에서는 국내선수들의 3점포가 폭발하면서 96-78로 이겼다.

부산으로 장소를 옮겨 치른 3차전에서도 KCC가 88-87로 이겼다. KCC는 4쿼터 종료 2분 전까지 8점 차로 이기고 있었으나, 막판 이정현의 원맨쇼로 소노가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2초 전 허훈의 앨리웁 패스를 받은 숀 롱이 자유투를 얻어냈고, 이를 모두 성공시키며 1초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역대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 무패 팀이 우승할 확률은 100%(5회 중 5회)였다.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서 스윕패를 당할 위기에 몰렸던 소노는 초반부터 파워를 보여주며 일단 한숨을 돌렸다. 반면 KCC는 KBL 처음으로 홈에서 트로피를 드는 부산 구단이 될 찬스를 일단 놓치게 됐다. 



두 팀은 전날과 똑같은 베스트5를 들고 나왔다. 소노는 이정현-김진유-케빈 켐바오-강지훈-네이던 나이트가, KCC는 허훈-허웅-송교창-최준용-숀 롱이 스타팅으로 출격했다. 

1패면 탈락인 벼랑 끝 상황에 몰린 소노 손창환 감독은 "(4차전 종료 후) 올라갈 때 버스 타며 올라가는데, 일하면서 올라가고 싶다고 했다"며 5차전 진행을 원했다. 그러면서 "늘 진다고 생각한 적 없다. 이기려고 했다"고 한 그는 "오늘 다시 한번 선수들이 힘내준다면 치고 박고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주전들의 체력 소모가 컸던 KCC의 이상민 감독은 "개개인에게 물어봤는데 괜찮다고 한다. 자신들이 열심히 해서 우승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우승이 마지막 농구 인생의 목표"라고 밝힌 이 감독은 "홈에서 축포 터트리는 게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4경기로 시리즈를 끝내려는 듯 KCC는 초반 숀 롱과 최준용의 활약 속에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켐바오와 김진유가 연달아 3점포를 터트린 소노는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다. 6점 차로 지던 소노는 이정현과 켐바오, 그리고 중간에 투입된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의 활약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소노의 강한 압박과 체력 난조 속에 KCC는 4분 가까이 14점에서 득점이 묶였다. 그 사이 이정현의 3점으로 리드를 잡은 소노는 이기디우스와 최승욱이 득점에 가세하며 격차를 벌렸다. 막판 이기디우스의 서커스 같은 득점으로 소노는 1쿼터를 24-16 리드로 마쳤다. 

한번 흐름을 타자 소노의 기세는 멈출 기미가 없었다. 2쿼터 초반 양 팀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지만, 임동섭의 3점포와 켐바오의 레이업 득점, 여기에 이정현까지 3점포를 터트리면서 소노는 32-16, 더블 스코어 리드를 잡았다. 



3차전까지 숀 롱에게 밀려 다소 주춤하던 나이트까지 3연속 덩크를 꽂아넣으면서 소노의 분위기는 하늘을 뚫을 듯 올라갔다. 

KCC는 슛이 말을 듣지 않던 허웅이 5번 시도 만에 처음으로 3점슛을 성공시켜 추격에 나섰지만, 소노 임동섭이 맞불을 놓으면서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숀 롱의 실린더 침범 파울 때는 이상민 감독이 강력 항의에 나서기도 했다. 

허훈의 스틸에 이은 송교창의 속공 득점으로 KCC가 분위기를 올리는 듯했으나, 켐바오가 플로터 득점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결국 전반은 소노의 47-36 우위로 끝났다. 



그러나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둔 KCC도 포기하지 않았다. 소노 이정현이 3쿼터 초반 3점슛을 성공시키며 14점 차가 됐는데, 이후 KCC가 질주하기 시작했다. 

최준용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려줬고, 허웅도 3점포를 터트렸다. 턱밑까지 쫓기자 소노는 작전타임을 불렀지만, 직후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여기서 숀 롱의 자유투 2개 중 1개가 들어가며 승부는 50-50 원점이 됐다. 

이때부터 양 팀의 시소게임이 시작됐다. 소노가 임동섭의 3점슛과 최승욱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KCC도 허훈의 맹활약 속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숀 롱과 나이트의 쇼다운이 이어지면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59-61로 뒤지던 KCC는 허훈의 돌파에 이은 득점, 그리고 허웅의 미들슛이 들어가면서 1쿼터 이후 처음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그러면서 64-61로 앞서며 4쿼터에 돌입했다. 

3쿼터에 10점 이상 리드를 모두 날렸던 소노도 4쿼터 재정비에 나섰다. 이정현과 임동섭의 연속 3점포로 경기를 뒤집은 소노는 임동섭이 미들슛을 성공시켰고, 이기디우스까지 합세했다. 이재도의 속공 득점으로 소노는 7점 차로 앞서나갔다. 

KCC도 반격에 나섰다. 숀 롱이 힘을 내기 시작하며 격차가 좁혀졌고, 수비에서도 소노의 득점을 막아냈다. 이정현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들어가지 않은 후 허훈의 레이업 득점으로 78-77로 역전에 성공했다. 

숀 롱이 자유투 하나를 성공시켜 KCC가 달아났지만, 소노는 21초를 남겨두고 이정현이 45도 각도에서 3점포를 터트려 80-7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허훈이 종료 3.6초를 남기고 파울을 얻어낸 후 자유투를 얻었는데, 하나만 들어가면서 80-80 동점이 됐다. 그러나 종료 직전 이정현이 파울을 얻어냈고, 이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BL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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