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은메달리스트 오승택, KPGA 파운더스컵서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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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은메달리스트 오승택, KPGA 파운더스컵서 첫 승

경기일보 2026-05-10 17:5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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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택의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KPGA 제공
오승택의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KPGA 제공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출신인 오승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오승택은 10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오승택은 2위 정찬민(11언더파 27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4천만원이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를 지내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오승택의 K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이다.

 

KPGA 2부 챌린지투어에서 2승을 거둔 오승택은 2021년 정규 투어에 데뷔해 이 대회 전까지는 우승 없이 지난해 8월 동아회원권 오픈의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른 뒤 전날 3라운드에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떨어졌던 오승택은 이날 전반 3타를 줄이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후반 들어서도 보기 없는 경기를 이어간 그는 13번 홀(파4)에서 10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두 타 차 선두를 달렸다.

 

이어진 14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뜨렸으나 벙커샷이 절묘하게 들어가며 버디를 추가해 3타 차로 벌렸다.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해 전반 한 타를 잃은 정찬민이 15번 홀(파5) 이글로 한 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며 오승택의 우승이 확정됐다.

 

정찬민은 2023년 11월 골프존-도레이 오픈 이후 2년 반 만의 우승을 노렸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밀려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상훈이 3위(9언더파 279타), 정재현이 4위(8언더파 280타), 강경남이 5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문도엽은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이상엽 등과 공동 6위(6언더파 282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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