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 리커브 양궁 대표팀이 올해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제덕(예천군청),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한국은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현대 월드컵 2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튀르키예를 6-0으로 물리쳤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양궁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김제덕과 김우진, 이우석은 지난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설 남자 국가대표로도 함께 선발됐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확정된 뒤 처음 치러진 월드컵이다.
강채영, 이윤지(이상 현대모비스), 오예진(광주은행)으로 꾸려진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에 1-5로 패배한 뒤 3위 결정전에서 스페인에 6-0으로 이겨 동메달을 따냈다.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 김우진과 오예진은 결승에서 중국에 3-5로 져 2위에 올랐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강채영이 결승에서 중국의 주징이에게 6-2로 승리해 우승했다.
장민희(인천시청)는 3위 결정전에서 시므란지트 카우르(인도)에게 6-4로 이겨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한국 선수들 모두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8강전에서 김제덕은 중국의 리멍치에게 4-6, 김우진은 메테 가조즈(튀르키예)에게 5-6, 서민기(국군체육부대)는 베르킨 투메르(튀르키예)에게 5-6으로 각각 졌다.
전날 끝난 컴파운드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컴파운드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는데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이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