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육성선수 출신 투수 박준영이 마침내 1군 데뷔 무대를 밟았다.
박준영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충암고와 청운대를 졸업하고 올해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박준영의 감격적인 1군 첫 경기다.
앞서 박준영은 퓨처스리그(2군)에서 7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9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활약으로 올해 퓨처스 루키상 투수 부문 시즌 첫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7일 정식 선수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등번호도 육성선수 시절 '09번'에서 정식 선수인 '68번'으로 새롭게 바꿔 달았다.
이날 데뷔전에서 박준영은 LG의 리드오프 홍창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홍창기와의 이어진 풀카운트 승부에서는 아쉽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진 오스틴의 타석에서 박준영은 안타를 허용하며 1사 2, 3루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LG 트윈스의 4번 타자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천성호를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막아냈다.
한화의 새로운 유망주로 떠오른 박준영이 퓨처스리그에서의 무결점 투구를 1군 무대에서도 이어가며 팀 마운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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