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떠난다.
해외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드리게스는 다음 주부터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팀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 주장인 로드리게스는 과거 FC 포르투, AS 모나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친 세계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환상적인 발리슛을 보여주면서 단숨에 스타가 됐다. 월드컵에서 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 곧장 레알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갔다.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커리어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이후 '은사'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끌던 에버턴으로 이적했는데 다시 날아오르는 데 실패했다. 알 라이안, 올림피아코스, 상 파울루 등 변방 리그를 겉돌았다.
2026시즌을 앞두고 MLS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오넬 메시를 시작으로 토마스 뮐러, 손흥민, 티모 베르너 등 한때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스타들을 따라 로드리게스도 MLS에 입성했다.
예전과 같지 않았다.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선발로 출전한 횟수가 단 2번에 그쳤다. MLS와 US 오픈컵 6경기에 출전했는데, 총 출전 시간은 183분이다. 득점과 도움은 없다.
미네소타에서의 커리어는 완전히 실패로 끝났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하메스는 결국 팀과 계약을 종료하고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는 월드컵에서 K조로 포르투갈, 우즈베키스탄, 콩고 민주 공화국과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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