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 박달재터널 인근 사유지와 국도변에서 있는 나무 수십 그루가 누군가에 의해 훼손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부지 주인인 A씨는 한 달 전 제천시 백운면 박달재터널 충주 방향 출구 인근의 소나무와 잣나무 등이 고사하거나 훼손된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고사목은 34그루, 벌목되거나 훼손된 것은 53그루"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는 국도변 국유지에 있는 나무로 보인다"며 "관계기관에 관련 내용을 알렸다"고 했다.
조만간 경찰에도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그는 훼손 장면을 목격했거나 관련 내용을 알고 있는 제보자에게 1천만원의 사례금을 지급하겠다는 글을 지역 페이스북 페이지 '제천 대신 말해드립니다'에 올리기도 했다.
A씨는 "남의 땅에 있는 나무를 훼손한 것도 문제지만, 한두 그루도 아니고 수십 그루를 이렇게 해 놓은 것이 너무 괘씸하다"며 "누가 이런 일을 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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