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고양이를 변비의 늪에 빠뜨리는
거대결장
#2.
고양이는 보통 하루에 한두 번 변을 봅니다.
변을 이틀 이상 보지 못하면 변비일 가능성이 큽니다.
변비에도 급이 있는데요.
배변이 힘들며 간간이 마르고 딱딱한 변을 보는
단순변비(constipation)가 있고
아무리 힘줘도 배변을 전혀 할 수 없는
난치성변비(obstipation)가 있습니다.
(고양이) 토끼똥이라도 본다면 그나마 낫다
난치성변비의 주범은 거대결장입니다.
#3.
결장은 수분을 흡수하고 대변을 저장합니다.
때가 되면 결장 벽의 근육이 수축해
대변을 몸밖으로 밀어냅니다.
이 근육은 척수에서 나온 신경이 조절합니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어떠한 이유로 결장으로 가는 신경이 기능을 멈춰서
결장 벽의 근육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면
결장의 대변을 몸밖으로 배출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결장에 대변이 계속 쌓이면서
결장 벽의 근육이 늘어나고 결장 직경이 커집니다.
이 상태를 거대결장이라고 합니다.”
#4.
(고양이) 이게 바로 거대결장이에요
결장 안에 대변이 잔뜩 쌓인 모습을 볼 수 있죠
그렇다면 결장으로 가는 신경이
기능을 멈춘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를 알 수 없을 때가 대부분입니다.
즉 거대결장은 대개 특발성(원인불명)입니다.
#5.
거대결장은 만성변비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만성변비로 결장에 대변이 쌓이면
결장 벽의 근육이 늘어나서 수축력이 떨어집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결장의 대변을 몸 밖으로 배출하지 못한다 ↔ 결장 벽의 근육이 더 늘어난다 ↔ 결장에 대변이 더 쌓인다
#6.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우리집 고양이가 변비를 보일 때
그냥 두고 보지 말고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변비를 조기에 해결하면
변비가 거대결장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면할 수 있습니다.”
#7.
(고양이1) 변비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해요
그중에는 신장병·당뇨병 등 질환도 있죠
(고양이2) 동물병원에서 변비 원인을
정확히 찾고 잘 관리해 주세요!
(고양이3)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과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제작 | 동물병원 보호자 관리의 기준, 펫메이트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정리 | 조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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