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가수 정일훈이 글로벌 팬들과 ‘동시 호흡’에 나섰다.
정일훈은 지난 8일 진행된 ‘MAEDUP 시리즈’ 두 번째 공연을 통해 신곡 ‘Devil can wait’ 라이브 무대를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오프라인 현장에서 펼쳐진 무대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해외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국내외 팬들이 같은 시간대에 동일한 퍼포먼스를 감상하는 환경이 마련됐다.
특히 ‘Devil can wait’은 공연의 흐름 속에서 처음 공개된 라이브 무대로, 기존처럼 음원 발표 이후 무대를 선보이는 일반적인 순서를 따르지 않았다. 하나의 공연 안에서 신곡과 라이브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린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장과 온라인을 잇는 구조 속에서 반응 역시 빠르게 확산됐다. 공연 직후 해외 팬덤을 중심으로 라이브 클립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고, 시차 없이 동일한 장면을 공유한 경험이 글로벌 팬들의 반응 형성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MAEDUP 시리즈’는 정일훈의 음악을 밴드 사운드 기반으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정규 앨범 ‘The Adam’과 프로젝트 ‘RGB SGNL’에 수록된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라이브 중심의 무대로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이러한 기획 아래 기존 곡들을 색다른 구성으로 선보이며 시리즈의 방향성을 이어갔다.
한편 이번 두 번째 무대는 직전 단독 공연을 접하지 못한 팬들을 고려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글로벌 동시 송출이라는 방식을 택하면서, 팬들과의 접점을 확장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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