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연 대변인.(사진=서지연 의원실 제공)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측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청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두고 "청년을 정치 이미지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지연 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청년과 혁신을 내세운 선대위가 출범했지만 정작 청년 보좌진 문제에 대한 설명은 보이지 않는다"며 전 후보를 겨냥했다.
이번 논평은 전 후보 측이 청년·현장·혁신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청년 선대위 출범을 알린 직후 나왔다. 박 후보 측은 청년 정치와 미래 비전을 강조하기 전에 관련 의혹과 정치적 책임 문제부터 먼저 설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서 대변인은 전 후보 지역구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청년 비서관의 증거인멸 혐의 재판 문제를 거론하며 "압수수색 과정에서 사무실 PC 초기화 의혹으로 기소된 청년이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을 이야기하기 전에 그 청년에게 먼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또 전 후보 본인의 과거 수사 논란과 관련해서도 "공소시효 만료로 사건이 종결된 것일 뿐 정치적 논란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서 대변인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공소취소특검법' 문제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정치권에서 특정 사건의 공소 취소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 후보 역시 법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정책은 단순 구호가 아니라 책임 있는 정치와 연결돼야 한다"며 "부산 시민들은 정치권이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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