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명승부다' 이정현 극적인 역전 득점→숀롱 1초 남기고 전율의 자유투 위닝샷!…KCC 챔프전 3연승, '0%' 향한 '100%' 확률 잡았다 [부산: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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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명승부다' 이정현 극적인 역전 득점→숀롱 1초 남기고 전율의 자유투 위닝샷!…KCC 챔프전 3연승, '0%' 향한 '100%' 확률 잡았다 [부산:스코어]

엑스포츠뉴스 2026-05-09 16:07: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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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슈퍼팀' 부산 KCC 이지스가 '100%'의 확률로 '0%'에 도전한다.

KCC는 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88-87로 승리했다. 

역대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 무패 팀이 우승할 확률은 85.7%(14회 중 12회)였는데, KCC가 3차전까지 승리하면서 100%(5회 중 5회)까지 오르게 됐다. 정규리그 6위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는데, KCC가 여기에 도전하게 됐다. 

앞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1, 2차전은 모두 KCC의 승리로 끝났다. 5일 열린 1차전은 KCC가 75-67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2차전에서는 국내선수들의 3점포가 폭발하면서 96-78로 이기면서 2연승으로 홈으로 돌아갔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28승 26패로 동률을 이뤘고, 상대전적도 3승 3패 동률이었으나 득실차에서 12점 앞선 소노가 5위로, KCC가 6위로 마감했다. 

KCC는 정규시즌에는 연달아 부상자가 나오면서 전력에 비해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들어 완전체가 이뤄지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위 원주 DB 프로미를 3전 전승으로 눌렀고, 4강에서도 2위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에 3승 1패로 승리했다. 

소노 역시 후반기 10연승을 시작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봄 농구 티켓을 발급받았다. '상대 고르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은 서울 SK 나이츠와 6강 플레이오프를 3승 무패로 이겼고, 정규리그 우승팀 창원 LG 세이커스에도 3연승을 기록하며 6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CC는 허훈-허웅-송교창-최준용-숀 롱의 베스트5가 그대로 출격했다. 주전들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변화를 주지 않았다. 

이상민 KCC 감독은 "홈(부산)에서 한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선수들 사이에서 그런 게 강하다"고 했다. 이어 "홈팬들 많이 오시는데 힘 받아서 하겠다"고 얘기했다. 

이어 "2차전에서 (소노가) 너무 외곽슛을 많이 맞아서 그렇게 나올까 싶다. 투맨게임 하면 어떻게 할지 나온다"며 "포스트업에서는 최준용과 송교창 미스매치에서 나오는데 변화를 볼 것이다"라고 했다.



소노는 이정현-김진유-케빈 켐바오-강지훈-네이던 나이트가 출전한다. 2차전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한 강지훈이 임동섭 대신 스타팅으로 출격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이판사판이다. 체력 소모가 많이 되더라도 강하게 나올 것이다"라고 3차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이 가진 역량에 비해 너무 잘해주고 있다. 너무 자랑스럽다"며 "올해로 끝나는 게 아니라 내년에도 KCC 만난다. 선수들이 성장해서 계속 올라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잡아보자는 것이다. 못해서 졌고, 안해서 졌고 그런 건 아니다"라고 했다. 

소노는 초반부터 파울을 불사하는 강한 수비를 펼쳤다. KCC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사이 켐바오의 활약 속에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준용의 3점포로 포문을 연 KCC는 숀 롱까지 득점에 가세해 접전으로 이어갔다. 



이후 1쿼터는 시소게임으로 전개됐다. 2차전까지 침묵하던 켐바오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소노가 득점을 올렸고, KCC는 2차전과 달리 인사이드에서 파고들면서 소노를 흔들었다. 앞선 경기에서 침묵한 숀 롱까지 화려한 덩크를 연달아 선보이며 1쿼터는 KCC가 21-19로 앞서나갔다. 

2쿼터 초반에는 양 팀의 3점슛 파티가 열렸다. KCC는 허웅에 이어 숀 롱이 외곽포를 작렬했고, 소노는 임동섭이 본인의 3점포에 이어 수비에서 스틸을 하며 김진유의 3점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이후 임동섭과 최준용이 3점포를 주고받았다. 그러더니 허웅의 3점슛 성공을 시작으로 KCC가 본격적으로 앞서나갔다. 최준용과 숀 롱이 소노를 폭격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소노도 찬스가 찾아왔다. 나이트의 3점슛으로 추격한 소노는 상대 공수의 핵심 최준용이 파울 트러블에 걸려 빠진 상황을 맞이했다. 곧바로 켐바오의 3점이 터지면서 39-41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KCC는 송교창이 연달아 외곽포를 터트리면서 다시 도망갔다. 이어 허웅과 허훈의 자유투가 모두 들어가면서 51-43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감했다. 

소노는 3쿼터 초반 김진유의 활약 속에 득점을 올려갔다. 하지만 최준용의 파울 트러블로 투입된 장재석이 공수에서 기여하면서 KCC는 좀처럼 격차를 좁혀주지 않았다. 



최승욱이 코너 3점을 터트린 소노가 55-58로 쫓아가자마자 KCC도 허웅이 3점포를 작렬했고, 이어진 수비에서도 상대 속공 시도를 차단했다. 허웅은 로고샷에 가까운 3점슛을 성공시킨 후 포효하기도 했다. 

숀 롱의 덩크로 KCC가 9점 차 리드를 가져간 가운데, 쿼터 막판 최승욱이 터프샷 3점포를 터트리면서 소노는 62-68로 따라가며 4쿼터에 돌입했다. 

KCC는 숀 롱의 3점포가 터졌고, 상대의 외곽슛 시도를 연달아 차단했다. 그러나 에이스 최준용이 오펜스 파울을 범해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닥쳤다. 



소노는 이를 놓치지 않고 임동섭이 활약을 이어가면서 격차를 좁혀갔다. 하지만 허웅과 허훈의 3점포, 그리고 숀 롱의 제공권 장악이 겹치며 10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중반 이후 소노는 켐바오가 자유투 2샷 성공에 이어 리바운드 후 득점까지 올리면서 6점 차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송교창의 코너 중거리 득점이 나오면서 KCC는 다시 도망갔다. 

소노는 임동섭의 돌파 득점에 이어 이정현이 3점포와 자유투 2방을 연달아 터트리며 85-86까지 쫓아갔다. 이어 이정현이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득점에 성공하며 87-86으로 경기가 뒤집혔다. 그러나 종료 1초를 남기고 숀 롱이 자유투 2샷을 얻어냈고, 이를 모두 성공시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BL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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