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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9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공격 선봉 네게바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을 2-1로 제압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부천FC와 연고 더비를 이기며 연패에서 벗어났던 제주(승점 18)는 2연승에 성공했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순위를 9위에서 4위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빠진 서울(승점 26)은 2위 전북 현대(승점 21)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리그 선두 서울이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오히려 선제골은 제주에서 나왔다.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네게바가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쇄도하던 박창준이 밀어 넣으며 0의 균형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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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을 당한 서울이 반격을 꾀했다. 후반 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손정범이 결정적인 동점 골 기회를 잡았으나 제주 수문장 김동준의 엄청난 선방에 막혔다.
제주와 서울이 공방이 한층 더 뜨거워졌다. 후반 8분 이번에도 제주 네게바가 차이를 만들었다. 역습 상황에서 엄청난 돌파력을 선보였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서울 최준과 경합을 이겨낸 네게바가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구성윤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하지만 뒤따르던 김준하가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서울이 곧장 추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이승모가 헤더 패스로 연결했고 반대편에 있던 후이즈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만회 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서울은 후반 17분 정승원의 코너킥을 로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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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21분 제주 김재우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김준하의 왼발 슈팅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서울은 3분 뒤 최준의 크로스를 후이즈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한 골 우위를 끝까지 지켜낸 제주가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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